이화여대, 이화학술상 수상자 송기정·오구택 교수 선정

31일 창립 136주년 기념식에서 시상식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이화여자대학교는 제18회 이화학술상 수상자로 송기정 인문과학대학 불어불문학과 교수와 오구택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과(대학원) 교수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31일 오전 10시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창립 136주년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이화학술상은 이화여대 교수 중 탁월한 연구 성과를 통해 학문 및 학교 발전에 크게 기여한 교원에 대해 평생 1회에 한해 수여된다. 수상자는 소속 기관장의 추천과 교원 포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송기정 교수는 프랑스 문학과 연관해 역사 및 젠더 등의 광범위한 방법론을 넓고 깊이 있게 연구했으며 활발한 활동을 통해 인문학 진흥 프로그램 활성화와 인문학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프랑스 문학 연구 및 번역, 교육에 헌신하며 연구자들에게 중요한 학술자료를 제공하는 데 공헌했다.

이화여대 기호학연구소장, 이화여대 이화인문과학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이화여대 2005년 강의 우수교원으로 선정됐다. 2016년에는 교육부 인문학진흥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오구택 교수는 한국연구재단 리더연구자로 2012년부터 연이어 선정되고 SCI 논문인 '생화학분자생물학 리포트(BMB reports)', '분자와 세포(Molecules and Cells)'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최고 수준의 연구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2006년부터 이화여대 연구비 우수교원으로 11차례 선정됐고,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과기정통부 바이오특별위원회 등 여러 국가기관의 위원으로 봉사하며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2010),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2017) 등을 수상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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