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정보국장 "2달 전 푸틴 암살 시도 있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키릴로 부다노프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장이 두달 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부다노프 국장은 현지 언론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와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약 두 달 전 러시아 남부 캅카스를 방문했을 때 그를 겨냥한 암살 시도가 있었다"라며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확실히 일어난 사건이며 시도는 실패했다"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크라 전쟁과 무관.."캅카스에 푸틴 적 많아"
푸틴, 경호인력 상시 대동.."암살시도 5번 경험"
[이데일리 이현정 인턴기자] 키릴로 부다노프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장이 두달 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부다노프 국장은 우크라이나 전쟁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푸틴 대통령의 적은 캅카스에도 많다”고 설명했다. 캅카스는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 일대를 말하며, 러시아 남부 일부 지역 외에도 조지아와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등의 영토가 포함돼 있다. 러시아는 2008년 이곳에서 조지아를 침공한 뒤 이슬람 국가(IS) 등 무장 세력과 분쟁을 벌여오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항상 암살 시도를 경계하며 저격수를 포함한 경호 인력을 대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블라디미르 지리놉스키 자유민주당 당수의 장례식에 참석했을 때는 기습 공격에 대비해 핵무기를 가동할 수 있는 장치가 든 핵 가방을 동반한 모습이 포착됐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2017년 올리버 스톤 감독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에 대한 총 5번의 암살 시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나는 나의 경호를 직접 관리하고 있으며 경호원들은 자신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정 (jadele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지현 “오전 10시 대국민 사과… 바이든 셀카는 내가 먼저 했다”
- "윤석열 아마추어 외교 탓…文노력 수포됐다" 윤호중 비판
- “피비린내 나는 치욕”…러 외교관, 우크라 침공 비판하며 사임
- 건사랑이 공개한 '열린음악회' 이모저모…"원본 사진"
- BTS 뷔·블핑 제니, 열애설 입장 발표 안하나 못하나
- "대통령 통화 심각한 사안" 질문, 강용석 "노코멘트"
- "이재명, 제 정신 아냐"vs"이준석, 막말 정치 전설 되려는 것"
- 세금지옥 프랑스에도 없는 개미 거래세…한국에만 왜
- 이정재 '헤어질 결심' 관람→인파에 섞인 자연스러운 모습[칸리포트]
- 강형욱 "일주일에 한 번씩, 22년간 개에 물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