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송영길 '매너리즘'에 "상상력 풍부해 시장 재선 실패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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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측은 24일 '3선 하던 사람이 4선 하면 매너리즘으로 새로운 상상력이 나오기 어렵다'고 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얼마나 풍부한 상상력을 가졌길래 인천시장 재선에 실패했나"라며 맞불을 놨다.
박 대변인은 "지난 2010년 인천시장에 당선된 송 후보는 공약 이행률 15% 전국 최하위 성적을 기록한 끝에 결국 2014년 인천시장 재선에 실패했다"며 "얼마나 풍부한 상상력을 가졌길래 헛된 공약 남발로 무능한 시정을 펼치다 재선해 실패한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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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宋 논리라면 계양을서 5선 하면 안 돼"
"인천시장 때 공약이행률 전국 최하위"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측은 24일 '3선 하던 사람이 4선 하면 매너리즘으로 새로운 상상력이 나오기 어렵다'고 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얼마나 풍부한 상상력을 가졌길래 인천시장 재선에 실패했나"라며 맞불을 놨다.
오세훈 후보 '오썸캠프' 측 박용찬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송영길의 5선은 '경륜'이고 오세훈의 3선은 '상상력의 빈곤'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송 후보는 지난 15일에도 '시장직을 4선까지 하면 상상력이 빈곤해지고 아이디어가 고갈된다'고 밝히기도 했다"며 "이치에 맞지 않는 발언을 반복하자 송 후보의 기본 자질을 지적하는 여론이 온·오프라인에서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송 후보는 이미 같은 지역구에서 5선 국회의원을 지낸 정치인"이라며 "'4선을 하게 되면 상상력이 빈곤해진다'는 송 후보의 논리대로라면 송 후보는 같은 지역구 인천 계양구을에서 국회의원을 다섯 번이나 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아무리 선거가 급하다 해도 이건 앞뒤가 맞지 않는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세빛둥둥섬'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언급하며 "상상력을 놓고 보더라도 오 후보는 그 누구에게도 뒤처지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또 '안심소득',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등 오 후보의 공약에 대해 "과감한 상상력의 발로"라고 자평했다.
박 대변인은 "지난 2010년 인천시장에 당선된 송 후보는 공약 이행률 15% 전국 최하위 성적을 기록한 끝에 결국 2014년 인천시장 재선에 실패했다"며 "얼마나 풍부한 상상력을 가졌길래 헛된 공약 남발로 무능한 시정을 펼치다 재선해 실패한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서울시민에게 필요한 서울시장은 단순한 '상상력 시장'이 아니라 '실력 있는 시장'"이라며 "서울시민이 겪고 있는 고달픈 민생을 해결해줄 실력 있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전날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총학생회실에서 열린 연세·서울·중앙대 총학생회 지방선거 대담회에서 오 후보에 대해 "3선이나 했으면 많이 하지 않았냐"며 "3선 하던 사람을 4선 시키면 매너리즘으로 새로운 상상력이 나오기 어렵다"고 각을 세웠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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