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정부 첫 경찰 고위급 인사.. 차기 청장 후보 싹 바꿨다

박호걸 기자 2022. 5. 2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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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가 첫 경찰 고위급 인사를 단행했다.

오는 7월 치안총감 인사를 앞두고 경찰청장 후보 군을 대폭 물갈이했다는 평가다.

특히 윤석열 정부 첫 경찰청장 임명을 앞두고 후보군을 대폭 물갈이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경찰 관계자는 "오는 7월 치안총감 인사를 앞두고 있는데 먼저 치안정감 인사를 낸 것은 처음 있는 일 같다. 경찰청장 인사를 염두에 두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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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경찰청장 교체 앞두고 치안정감 인사부터
윤 정부 첫 경찰수장 후보군 대폭 물갈이
내부 "차기 후보군 교체 예상 못해. 파격적"

윤석열 정부가 첫 경찰 고위급 인사를 단행했다. 오는 7월 치안총감 인사를 앞두고 경찰청장 후보 군을 대폭 물갈이했다는 평가다.

부산경찰청. 서정빈 기자 photobin@


정부는 이날 치안정감 승진 내정 인사를 발표했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인 치안총감 다음으로 높은 계급으로 경찰청 차장, 서울경찰청장, 부산경찰청장, 인천경찰청장, 경기남부경찰청장, 국가수사본부장, 경찰대학장 등 총 7명만 있다.

이날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승진한 인사는 모두 5명이다. ▷우철문 경찰청 수사기획조정관 ▷김광호 울산경찰청장 ▷박지영 전남경찰청장 ▷윤희근 경찰청 경비국장 ▷송정애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이다. 경찰은 이번 치안정감 승진 뒤 시·도자치경찰위원회와 협의 과정을 거쳐 조만간 시·도경찰청장을 포함한 보직 인사를 발표할 전망이다. 특히 송정애 경무기획관은 이금형 전 부산경찰청장 이후 여성으로써 두 번째 치안정감의 영예를 안았다.

경찰 내부에서 이번 인사는 매우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특히 윤석열 정부 첫 경찰청장 임명을 앞두고 후보군을 대폭 물갈이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경찰 관계자는 “오는 7월 치안총감 인사를 앞두고 있는데 먼저 치안정감 인사를 낸 것은 처음 있는 일 같다. 경찰청장 인사를 염두에 두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경찰 관계자는 “치안정감 7명 중 한 명이 차기 경찰청장으로 말이 나왔는데 후보군을 바꿀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파격적이다 못해 충격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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