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종·강민수 '꽃과 달항아리'..갤러리가이아 2인전

박현주 미술전문 2022. 5. 24. 10: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화가 김병종과 달항아리 작가 강민수가 '꽃과 달항아리'로 봄을 찬미한다.

서울 인사동 갤러리가이아는 25일부터 김병종 강민수 2인전을 선보인다.

생명에 대한 경외심을 표현하는 동양 사상에 기반을 둔 그림은 순수한 아름다움을 전한다.

전라남도 남원 출신으로 남원에 작품을 대량 기증, 2018년 3월 '남원시립김병종 미술관'이 개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화가 김병종과 도예가 강민수 2인전이 갤러리가이아에서 25일부터 6월5일까지 열린다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화가 김병종과 달항아리 작가 강민수가 '꽃과 달항아리'로 봄을 찬미한다.

서울 인사동 갤러리가이아는 25일부터 김병종 강민수 2인전을 선보인다.

화가 김병종은 한국화를 현대화한 대표 작가로 ‘생명의 노래’ 시리즈로 유명하다. 생명에 대한 경외심을 표현하는 동양 사상에 기반을 둔 그림은 순수한 아름다움을 전한다. 꽃, 아이, 새, 물고기, 소나무가 담긴 작품은 고구려 벽화와 같은 원시적 형상성과 민화같은 자유로운 구도로 해방됐다. 전라남도 남원 출신으로 남원에 작품을 대량 기증, 2018년 3월 ‘남원시립김병종 미술관’이 개관했다. 작품이 영국 대영박물관을 비롯하여 세계 유수의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도예가 강민수는 대형 달 항아리 작가로 알려져 있다. 경기도 광주 옛 도자 가마터가 산재한 곳의 산기슭에 자리한 작업장에서 20년째 달 항아리 만을 빚고 있다. 어른 몸통보다 큰 40cm가 넘는 항아리를 조선 시대 전통 기법 그대로 제작해 주목 받고 있다. 조선 사기장이 달 항아리를 만들었던 모습과 색을 재현하기 위해 전국 곳곳의 흙을 가져다 오랜 시간 실험을 해 유백색의 전통 달 항아리 못지않은 빛깔로 푸근함을 더한다. 전시는 6월5일까지.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