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일본 실질임금 0.5%↑.."5년 만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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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기정황을 보여주는 2021년도(2021년 4월~2022년 3월) 실질임금은 전년도 대비 0.5% 늘어났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24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후생노동성이 이날 발표한 2021년도 매월 근로통계조사(확정치 종업원 5명 이상)를 인용해 물가변동 영향을 제외한 실질임금이 이같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실질임금이 전년도에 비해 늘어난 것은 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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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경기정황을 보여주는 2021년도(2021년 4월~2022년 3월) 실질임금은 전년도 대비 0.5% 늘어났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24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후생노동성이 이날 발표한 2021년도 매월 근로통계조사(확정치 종업원 5명 이상)를 인용해 물가변동 영향을 제외한 실질임금이 이같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실질임금이 전년도에 비해 늘어난 것은 5년 만이다. 잔업수당 등 소정외 급여가 증대했지만 전체적으로는 회복 속도가 둔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2021년도 실질임금 지수(2020년=100)는 100.6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도의 101.2를 하회했다.
총 실노동시간 지수는 10년 만에 상승해 100.6을 기록했다. 그래도 2019년도 102.7보다는 낮다.
명목임금에 해당하는 종업원 1인당 현금급여 총액은 전년도보다 0.7% 많은 32만604엔(약 322만8800원)이다.
기본급 등 소정내 급여가 0.4% 늘어난 24만6245엔, 소정외 급여는 7.1% 크게 증대한 1만8226엔, 보너스 등 특별히 지급하는 급여는 보합세인 5만6133엔이다.
월간 총 실노동시간은 1.0% 증가한 136.0시간이다. 소정외 노동시간이 8.2% 증대로 대폭 회복했다.
앞서 후생노동성은 지난 9일 2022년 3월 실질임금이 작년 동월 대비 0.2% 감소했다고 밝혔다.
마이너스는 3개월 만이며 원유 급등 등으로 인한 물가상승을 임금 상승이 따라가지 못했다.
소비자 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에 비해 1.5% 올라 2월 1.1%에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명목임금에 상당하는 1인당 현금급여 총액은 28만6567엔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2% 늘었다. 2월과 같은 상승률이다.
기본급에 상당하는 소정내 급여가 0.5% 증가한 24만7249엔이다. 12개월 연속 증가했다.
잔업수당을 포함하는 소정외 급여는 2.5% 증대한 1만8801엔이다.
보너스 등 특별히 지급하는 급여는 전년 동월에 비해 10.7% 늘어난 2만517엔으로 3개월째 플러스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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