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오늘부터' 김인묵, 눈지 없는 열혈 매니저 변신..웃음 감초 역할

현혜선 기자 2022. 5. 2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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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늘부터' 김인묵이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에서는 김실장(김인묵)이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배우 최성일(김수로)의 난데없는 행동에 괴로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실장은 최성일과 오우리가 함께 있는 모습을 포착한 기자에게 황급히 달려가 취재를 적극적으로 방어했다.

기자를 말리는 와중에도 최성일과 오우리가 스캔들로 연루될까 전전긍긍하는 김실장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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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우리는 오늘부터' 방송화면 캡쳐
[서울경제]

'우리는 오늘부터' 김인묵이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에서는 김실장(김인묵)이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배우 최성일(김수로)의 난데없는 행동에 괴로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딸 오우리(임수향)의 의료 사고로 인한 임신 사실에 격분해 병원에서 난동을 부린 최성일의 '갑질 영상'이 퍼지자 이를 커버하던 김실장은 속상함을 드러냈다. 최성일과 오우리의 관계를 알지 못하기에 더욱 답답함을 호소했다.

김실장은 최성일과 오우리가 함께 있는 모습을 포착한 기자에게 황급히 달려가 취재를 적극적으로 방어했다. 기자를 말리는 와중에도 최성일과 오우리가 스캔들로 연루될까 전전긍긍하는 김실장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짓게 했다.

최성일의 혼외자 고백과 해명 영상으로 여론의 분위기가 반전되고 광고 섭외와 SNS 팔로워 수가 급증하자 김실장은 아이처럼 기뻐하며 뿌듯해했다. 자신이 사방팔방 뛰어다니며 노력했음을 알리려는 순수한 행동은 장면의 재미를 더했다.

이처럼 김인묵은 눈치는 부족하지만 순수한 마음와 강한 책임감을 지닌 김실장 캐릭터를 특유의 개성 있는 발성과 다채로운 표정 연기로 살려내며 드라마의 감초 역할을 해내고 있다. 등장마다 김수로와의 코믹한 찰떡 케미로 상황을 맛깔나게 살리며 극의 재미와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다수의 연극과 뮤지컬은 물론, tvND '좀 예민해도 괜찮아 2020'에 출연하며 안정적인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김인묵의 본격적인 연기 활동에 기대가 모인다.

현혜선 기자 sunsh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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