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키움증권, 홍대 스칼렛 빌딩 판다

2022. 5. 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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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턴투자운용이 홍대 스칼렛빌딩을 800억원 후반대 가격에 매각한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최근 마스턴투자운용은 삼정KPMG를 매각주관사로 삼고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 148(동교동 162-6)에 있는 홍대 스칼렛빌딩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인수 후 동교빌딩에서 스칼렛빌딩으로 이름을 바꾸고 지하 4층~지상 6층에서 지상 7층으로 증축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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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턴운용 펀드 통해 매입
3년만에 100억대 차익 예상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마스턴투자운용이 홍대 스칼렛빌딩을 800억원 후반대 가격에 매각한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최근 마스턴투자운용은 삼정KPMG를 매각주관사로 삼고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 148(동교동 162-6)에 있는 홍대 스칼렛빌딩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800억원대 후반에 한 개인사업자를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홍대 스칼렛빌딩은 옛 동교빌딩으로 1993년에 준공됐으며, 연면적은 6335㎡(약 1916평)이다. 양지무역이 1990년 토지를 매입한 이후 1999년 ㈜흥창에 매각했다. 교정공제회가 2003년 80억원에 매입했고, 임차인으로 삼성카드, 코리아나화장품 등이 있었다.

교정공제회는 2017년 7월 마스턴투자운용의 ‘마스턴 전문 사모부동산투자신탁 27호’에 430억원에 소유권을 넘겼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인수 후 동교빌딩에서 스칼렛빌딩으로 이름을 바꾸고 지하 4층~지상 6층에서 지상 7층으로 증축을 단행했다. 매입대금 외에 리모델링비용 등 조달을 위해 매입 당시 펀드 규모는 536억원으로 조성됐다. 2017년 이수 당시 마스턴27호 투자자(LP)는 싱가포르계 투자사 머서인베스트먼츠였지만 2019년에는 키움증권 등이 700억원대 후반 가격에 인수하면서 LP가 바뀐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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