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김혜경 법카' 발언 뒷수습.."원론적 입장 밝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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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는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의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문제가 있다'고 한 자신의 발언과 관련 "원론적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후 19일 이재명 위원장이 CBS 인터뷰에서 "법인카드를 내 아내가 쓴 게 아니다. 내 아내가 법인카드를 쓴 것처럼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제 아내가 공무원에게 그러니까 의전담당 공무원에게 사적인 도움을 받았다, 이게 문제"라고 해명했고, 21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인근에서 이 위원장과 김 후보가 합동 유세를 갖고 '균열' 의혹을 불식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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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은혜가 '서로 버린 거 아니냐'는 건 이간질"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는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의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문제가 있다'고 한 자신의 발언과 관련 "원론적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후보는 23일 CBS 라디오 '한판승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수사 중이니까 수사해서 밝히라(는 것이고) 나중에 보니까 이재명 후보도 똑같은 얘기를 했더라"고 했다.
이어 "지금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나 다른 분들이, 국민의힘에서 '(나와 이재명이) 서로가 서로를 버린 것 아니냐'(고 하는 건) 그야말로 이간질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명명백백하게 수사해서 나오면 되는 것이고 다만 정치적인 목적을 가지고 하는 건 안 되겠다, 그런 정도의 원론적인 얘기"라고 했다.
이는 지난 18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해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말한 뒤 이 위원장과 선긋기를 하는 게 아니냐는 여권의 공세를 반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후 19일 이재명 위원장이 CBS 인터뷰에서 "법인카드를 내 아내가 쓴 게 아니다. 내 아내가 법인카드를 쓴 것처럼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제 아내가 공무원에게 그러니까 의전담당 공무원에게 사적인 도움을 받았다, 이게 문제"라고 해명했고, 21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인근에서 이 위원장과 김 후보가 합동 유세를 갖고 '균열' 의혹을 불식시키기도 했다.
김동연 후보는 또 김은혜 후보에 대해선 "당내 경선 과정에서부터 뭐라고 할까 유승민 후보와의 경선 과정에서 이미 자객공천 받은 것 아니겠느냐"고 깎아내렸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자 시절에 김은혜 후보 등 후보들을 대동하고 경기도를 4군데나 가시면서 정부 관계자를 다 배석까지 시켰다"며 "이 경기도지사는 그렇게 만만한 자리가 아니다"라며 윤심 논란을 부각시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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