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입고 김치~" 1만명 모여든 헝가리 부다페스트 '한국의 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한국의 날' 행사가 열렸다.
1만명 넘는 관람객들이 태권도쇼·한국 전통음악·전통놀이·K팝 축제를 즐겼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부다페스트 밀레나리쉬 공원에서 주헝가리한국대사관·한국문화원 주최로 '2022 한국의 날'행사가 열렸다.
미르메태권도시범단의 태권도쇼, 한국전통 무용·음악, K-팝 커버댄스 등 전통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K-뷰티 메이크업 쇼 등이 진행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한국의 날' 행사가 열렸다. 1만명 넘는 관람객들이 태권도쇼·한국 전통음악·전통놀이·K팝 축제를 즐겼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부다페스트 밀레나리쉬 공원에서 주헝가리한국대사관·한국문화원 주최로 '2022 한국의 날'행사가 열렸다. 헝가리 주재 한국 기관은 물론 20여개가 넘는 현지 한류동아리, 헝가리에 진출한 한국기업, 현지 한국식당, 한국 제품을 유통·판매하는 헝가리 기업, ELTE 대학 한국학과 등이 참여했고, 1만여명이 넘는 현지인들이 현장을 방문했다.
공식 개막식에는 헝가리 주요인사 100여명이 참여했다. 쾨비르 라슬로 헝가리 국회의장, 외교부·재무부·헝가리투자청(HIPA) 등 주요 부처 고위인사, ELTE 등 주요대학 총장, 주헝 주요국 대사, 헝가리 피아니스트 아담 죄르지 등이 참석했다.
600명 넘는 관객들이 함께 K팝 춤추며 노래
야외 부스에서는 투호던지기·공기놀이·딱지치기·제기차기 등 전통놀이와 함께 한복 입어보기, 민화 그리기, 한지공예만들기, 케이팝·태권도 배워보기, 한국 전통악기 체험 등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복 입어보기 부스에는 한복을 입어보고 싶어하는 이들이 줄이 길게 이어졌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줄다리기 등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게임에도 관객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줄다리기 게임에 참가한 한 방문객은 "오징어 게임을 보며 드라마 속 단체 게임을 해보고 싶었지만 이렇게 많은 인원과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며 "오늘 처음 본 사람들인데도 같은 팀이 돼 게임을 하니 벌써 친해진 것 같다"고 했다.
닭강정·핫도그·잡채 등 한국음식 인기
현지인들은 한국과자·컵라면 등 한국 제품과 함께 김치를 구매하고, 문화원 한식강좌 수강생들이 준비한 김치 담그기 체험행사에 참여했다. 현지인들이 몰려들며 몇몇 부스에서는 준비한 음식이 오전에 모두 소진됐다.
한국 뷰티제품을 수입해 판매하는 현지 유통업체 부스에는 어디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지를 문의하는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쾨비르 헝가리 국회의장은 개막식 축하연설에서 "한국문화와 한국의 정체성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 라며 "양국 문화협력의 외연이 확대되고, 이를 바탕으로 양국 국민들간 관계도 기밀해지길 바란다"고 했다.
박철민 대사는 "한국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이 많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오늘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올 줄은 몰랐다"며 "매년 정례적으로 행사를 개최해 한국의 다양한 모습을 현지에 소개하고 더 나아가 헝가리 주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티아라 아름, 前 남친과 폭로전 "협박 당해 강제로 사채 써"
- 삼혼설 유영재, 결국 라디오 하차 "사생활 부담"
- '건물의 여왕' 김지원…강남 63억 빌딩 매입
- 손남목 "최영완, 결혼 10일 전 파혼 통보…본인이 아깝다는 생각에"
- 77세 김용건 늦둥이 득남 "부의 상징…돈없으면 못낳아"
- 한소희, 지하철 바닥에 앉아 명상?[★핫픽]
- "가해자 누나는 현직 배우"…부산 20대女 추락사 유가족 폭로
- 파경 이윤진 "이범수 모의총포 위협"…비비탄 의혹 반박
- 김구라 "이병헌이 득녀 축하했지만…이혼·재혼 민망"
- 한효주 "하루 13명과 키스신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