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단심' 이준, 중전 결심한 강한나의 행보에 혼란..월화극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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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단심'이 긴장감 있는 전개로 월요일 밤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이도 잠시, 두 사람의 대화를 문 너머로 듣고 있던 박계원(장혁)이 등장했고 유정과 중전 자리를 놓고 한 치의 물러섬 없는 대화를 나눠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중전 자리에 오르기로 박계원과 약조한 유정이 화려한 치장을 하고 마구간에 있는 이태에게 향했다.
박계원과 최가연(박지연)은 중전 책봉을 앞두고 감정 실랑이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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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단심'이 긴장감 있는 전개로 월요일 밤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2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극본 박필주/연출 유영은)은 전국 기준 시청률 5.5%를 기록해 월화극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태(이준)는 궁 밖으로 나가지 않은 유정(강한나)에게 그 이유를 물었고, "저의 선택입니다"라는 대답에 망연자실했다. 다음 날, 유정은 서고에서 마주한 정의균(하도권)이 다시 기회를 만들겠다고 하자, 거절 의사를 확고히 밝혔다. 이도 잠시, 두 사람의 대화를 문 너머로 듣고 있던 박계원(장혁)이 등장했고 유정과 중전 자리를 놓고 한 치의 물러섬 없는 대화를 나눠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중전 자리에 오르기로 박계원과 약조한 유정이 화려한 치장을 하고 마구간에 있는 이태에게 향했다. 얼떨결에 가까이서 말을 타게 된 이태와 유정은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하기도. 하지만 "전하를 연모합니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전한 유정에게 이태가 "과인도 그대를 연모하오. 허나 내 연모는, 내 마음은 아무 쓸모 없소. 숙의는 좌상의 질녀고 과인이 척결해야 할 정적이니"라며 서글픔과 분노 섞인 말을 던지고 자리를 떠났다.
박계원과 최가연(박지연)은 중전 책봉을 앞두고 감정 실랑이를 벌였다. 박계원은 중전 책봉을 위해 최가연에게 그 명분이 되어달라 청했고, 최가연은 박계원의 말에 옛일을 떠올리며 울컥하기도. 이내 최가연은 결심한 듯 연못으로 걸음을 내디뎠고, 그를 필사적으로 잡으려는 박계원이 함께 연못으로 빠졌다.
대비전을 찾은 유정은 박계원과 무언의 눈빛 사인을 주고받아 묘한 긴장감을 유발했다. 다음 날, 조연희(최리)와 함께 대비전을 찾은 유정은 자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 내명부를 맡아달라는 최가연의 부탁을 받게 됐고, 숙의들의 신경전이 불붙었다. 더욱이 궁에 분란 거리를 만들기 위한 박계원의 계략이 실행, 내명부가 비어있다는 명분으로 종친과 대신들의 격양된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로 골머리를 앓게 된 이태는 숙의들의 전각을 이간질하라 시킨 자를 찾아 유정의 침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태는 자신이 분란을 야기했다는 유정의 말에 답답한 속내를 내비치며 눈물을 보이기도. 유정은 "전하께선 전하의 길을 가십시오. 저는 제가 할 일을 할 것입니다"라며 궁궐에 남은 이유를 밝히며 자신의 신념을 드러내 향후 두 사람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같은 시각, 박계원은 조원표(허성태)를 찾아 반정 때처럼 자신의 앞에 서달라 청했지만, 거절 의사를 내비친 병판으로 두 사람의 대립이 계속될 것을 암시했다.
방성균관 유생들이 모든 사건의 발단인 중전 책봉을 윤허해 달라 권당(성균관 유생들이 나라 일에 잘못이다 싶은 것이 있을 때에 상소를 하고, 그 상소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 일제히 성균관을 비우고 물러나가는 일)했다. 같은 시각, 이태는 자신을 찾아온 조원표가 조숙의와 합방을 서둘러 달라는 말에 급격히 불안해했다. 이밖에도 박계원과 마주한 유정은 자신이 세자빈으로 간택되어 폐빈(廢嬪)으로 죽은 유학수의 여식 유씨라는 사실을 밝히며 또 한 번의 충격 엔딩을 맞이했다.
현혜선 기자 sunshin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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