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갤워치4' 차고 "헤이 구글" 부르면 '말귀 척척'

오현주 기자 2022. 5. 2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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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워치4에 24일부터 구글 인공지능(AI)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된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워치4가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글 AI 비서가 갤럭시워치4에 들어가도 삼성전자가 2018년부터 탑재한 자체 AI 비서 '빅스비'는 사라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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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AI 비서 '빅스비'와 공존..구글과 협력 강화
생각보다 빨리 서비스 지원.."구글 앱 계속 추가"
지난해 출시된 삼성전자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 (삼성전자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워치4에 24일부터 구글 인공지능(AI)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된다. "헤이 구글"이라고 부르면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작동시킬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워치4가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용자들은 웨어러블 운영체제(OS)인 '웨어 OS'에서 '구글 어시스턴트' 앱을 내려받으면 음성명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구글이 지난 2018년 내놓은 대화형 AI 서비스다. 음성인식이 가능해 스마트폰보다 키패드 입력이 불편한 웨어러블 기기의 핵심 인터페이스로 꼽힌다.

구글 AI 비서가 갤럭시워치4에 들어가도 삼성전자가 2018년부터 탑재한 자체 AI 비서 '빅스비'는 사라지지 않는다. 두 서비스 모두 공존하는 방식으로 간다.

양사는 지난해 기존 타이젠 OS를 통합한 '웨어 OS'를 함께 만들고 갤럭시워치4의 흥행을 이끈 것에 이어 앞으로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글이 지난 11일(현지시간) 연례 개발자 회의 'I/O'(인풋/아웃풋)에서 첫 스마트워치 '픽셀워치'를 올가을 출시하겠다고 밝혔지만, 두 기업은 하드웨어에서는 경쟁, 소프트웨어에서는 동맹 관계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구글 어시스턴트에 곧 적용될 '룩 앤 토크' 기능이 갤럭시워치4에 들어가면 "헤이 구글" 같은 별도의 명령어도 필요없다. 눈빛과 간단한 대화로도 음성인식이 가능할 전망이다.

예를 들어 스마트워치를 바라보고 "근처에 음료수를 파는 편의점을 알려줘"라고 말하면 구글 AI 비서는 곧바로 적합한 가게를 알려준다.

갤럭시워치 내 구글 어시스턴트 탑재는 생각보다 빨리 이뤄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공식 뉴스룸에서 올여름부터 갤럭시워치4에 구글 AI 음성인식 서비스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대략적인 (서비스 지원) 일정을 살펴본 결과, 공개할 수준이 돼 기능이 적용됐다"며 "구글 어시스턴트의 빠르고 자연스러운 음성대화를 바탕으로 손목에서 한층 진화한 음성명령 서비스를 즐길 수 있고, 갤럭시 워치의 경험을 확장할 구글 앱과 서비스는 지속 추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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