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허은아 "尹 공기업 민영화 언급한 적 없어, 선동 여론전 펴는 민주당 개탄스러워"

KBS 2022. 5. 2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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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지도부 고 노무현 대통령 추모식 대거 참여, 행동으로 변화 모습 보일 것- 권양숙 여사 취임식 참여 못 해 아쉬워해- 윤석열 대통령, 진심 없었다면 한덕수 총리 추모식에 보내지 않았을 것- 민주당 하반기 법사위원장 고집은 민주주의 망가뜨리는 몰염치- 한미정상회담 화려하기보단 실질적 성과위한 회담- 민주당, 입법 쿠데타로 검찰 허수아비 만들어■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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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지도부 고 노무현 대통령 추모식 대거 참여, 행동으로 변화 모습 보일 것
- 권양숙 여사 취임식 참여 못 해 아쉬워해
- 윤석열 대통령, 진심 없었다면 한덕수 총리 추모식에 보내지 않았을 것
- 민주당 하반기 법사위원장 고집은 민주주의 망가뜨리는 몰염치
- 한미정상회담 화려하기보단 실질적 성과위한 회담
- 민주당, 입법 쿠데타로 검찰 허수아비 만들어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5월 24일(화)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 대변인


▷ 최경영 : 어제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이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렸습니다. 여권과 범야권이 대거 참석했는데요. 추도식에 참석한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허은아 : 안녕하세요? 허은아입니다.

▷ 최경영 : 어제 추도식 엄수됐고 현장에 함께 계셨죠?

▶ 허은아 : 네.

▷ 최경영 :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 허은아 : 우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맞아서 정말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셨어요. 사회자가 이야기하는데 6천여 명 오셨다고 언급을 하더라고요. 저희 지도부에서는 이준석 대표를 비롯해서 정미경 최고 그리고 김형동, 양금희, 박성민, 정동만 의원과 더불어서 김철근 정무실장, 문성호, 이유동 대변인 그리고 저까지 11명이 함께 봉하마을을 다녀왔습니다.

▷ 최경영 : 이게 의미가 뭘까요? 지금 처음 가신 거죠? 이렇게 지도부가 대거 참석한 거는?

▶ 허은아 : 그렇죠. 지도부가 대거 참석한 것은 처음이고요. 저도 처음 가봤을 때 어떤 분들은 흥겹게 어떤 분들은 엄숙하고 진지하게 각자의 방식대로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더라고요. 이게 어떤 문화로 자리 잡고 있구나라는 것을 느끼면서 저희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노 전 대통령님께서 생전에 말씀하셨던 국민 통합 그리고 성숙한 민주주의의 가치를 마음속에 깊이 새기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현재 여러 가지로 직면하고 있는 국내 어려움과 또 민생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이 말씀 새기면서 모두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또 한덕수 총리 비롯해서 정부 인사들도 함께 오셨기 때문에 모든 분들이 함께 노 전 대통령을 기억하자는 국민들과 함께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최경영 : 그 생각을 해보면 지난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최근 어떤 통합 행보가 어떤 정치적 의미가 있을까요?

▶ 허은아 : 정치적 의미 안에 진정성이라는 의미를 저희가 보여드리고 싶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말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좀 보여드리고 싶다. 사실 여야 협치도 대화와 타협도 국민이 없으면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인데 국민들께서 정치인들의 정치적 통합 행보에 대해서 진정성을 믿고 보고 계실까라는 부분들을 많은 생각을 하게 되거든요. 기존에 노 전 대통령께서 추구했던 어떤 국민 통합과 성숙한 민주주의라든가 또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 이런 것들이 어떤 특정 정당의 소유만이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를 위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5.18기념식에서 대다수 국민의힘 의원들이 참석했던 것처럼 더 많은 국민의 구성원들이 앞으로 노 전 대통령 추모하는 자리에 함께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또 저희 국민의힘은 언제나 국민 속에서 국민과 함께 국민을 위해서 협치하며 일하겠다는 진정성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느끼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 최경영 : 추도식 이후에 국민의힘 지도부와 권양숙 여사가 40여 분간 비공개 면담을 했단 말이죠.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는지도 궁금하고요.

▶ 허은아 : 저희 이준석 대표가 임기 동안 지금 두 번째 방문을 한 겁니다. 그래서 처음에 이제 임명이 되시고 나서 방문을 해서 상당히 반갑게 권양숙 여사께서 맞아주셨고요. 저희가 국민의힘 지도부가 6명 정도 함께 참석을 했고 권 여사님의 건강 등 안보 여쭸고요. 또 앞으로도 국민의힘의 많은 분들이 함께 노 전 대통령 추모하는 자리에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도 해주셨고 또 아직은 몸이 불편하셔서 일어나서 인사를 잘 못 나누시는 모습을 보면서 이번에 취임식 참석을 못하셨지 않습니까? 그 부분에 대한 아쉬움 그래서 여사께서도 아쉬워하시는 부분들이 있었고 또 권 여사께서 윤석열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에 대해서 하신 말씀에 대해서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도 꾸준하게 방문하겠다는 화기애애한 그런 자리였던 것 같습니다.

▷ 최경영 : 그랬군요. 정치 이야기, 현실 정치 이야기를 해보면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추도식에 맞춰서 과거에 사실 현 정부가 지금 이제 윤석열 정부가 노무현 전 대통령 죽음 정치적 보복 수사에 앞장섰던 당시 검찰 행태에 대해서 사과를 하면 어떻겠느냐. 이런 이야기를 했잖아요. 거기에 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허은아 : 글쎄요. 국민 통합의 의미가 어떤 건지 다시 한 번 거울을 들여다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윤석열 대통령께서 후보 시절에 한 방송사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노 전 대통령 추모곡으로 불리는 노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라는 노래를 부르셨거든요. 그리고 대구지검에 있을 때 5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돌아가셨다. 그때 내가 이 노래 많이 불렀다고 언급을 했고요. 또 아시겠지만 제주도 방문하셨을 때도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추진한 노 전 대통령의 말씀을 하셨어요. 고뇌와 결단을 가슴에 새긴다면서 잠시 울먹이는 모습도 보이기도 했었는데 그 민주당에서 말씀하시는 검찰공화국이라는 그런 매도가 있지만 윤 대통령의 진심은 정말 많은 국민들께서 이미 잘 알고 계시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요. 그렇지 않았다면 어떻게 후보였을 때 그렇게 말했을까. 아마 그렇게 말하지도 행동하지도 못했을 것 같다. 그리고 5.18 추모식 지금 이렇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식에 총리까지 보내는 일을 하지는 않으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최경영 : 당시 검찰 행태라는 것은 지금 윤석열 대통령의 어떤 행보하고는 다른 것 같은데요. 당시 검찰 행태에 관한 어떤 발언은 있으셨던가요?

▶ 허은아 : 당시 검찰 행태에 대해서 말씀을 하시지는 않으셨죠.

▷ 최경영 : 그리고 한덕수 국무총리 인준안 통과되고 그다음에 얼마 안 돼서 지금 이제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사퇴를 했는데 이걸 보면 또 여야가 어떻게 잘 되어 갈 수도 있을 것 같고요. 협치라는 것이.

▶ 허은아 : 그렇죠. 우선 정호영 후보께서도 사퇴를 하시면서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서 여야 협치를 위한 하나의 밀알이 되겠다고 하셨잖아요. 협치에 대한 부분은 상당히 중요시 여기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뭐 책임 있는 결정을 해주신 만큼 저희도 지속적으로 협치에 대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국민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여기까지는 이제 어느 정도 왔는데 이 다음에 하반기 국회 문제 때문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게 사실상 검찰 쿠데타가 완성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지금 현 상황을 규정하면서 그걸 견제하려면 국회 내에 법사위원장 자리는 꼭 민주당이 계속 가지고 가야 한다. 이렇게 지금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 허은아 : 그래서 저희가 좀 어이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1년 전에 윤호중 위원장 본인께서 국회의장 김기현 당시 원내대표와 함께 합의를 하셨고요. 또 지금 와서는 말도 안 되는 이유를 거론하면서 합의를 뒤집고 계시는데 쿠데타라는 것은 검찰이 하는 게 아니고 민주당이 국회에서 입법 쿠데타를 지금 완성해서 검수완박으로 검찰을 완전히 허수아비로 만들었거든요. 또 국회에서 견제할 것은 허수아비가 된 검찰이 아니라 절대다수의 의석만 믿고 입법 쿠데타를 일으키는 민주당입니다. 또 민주당의 법사위원장 독식 주장은 저희 오랜 기간 이어져온 국회 관례를 깬 것도 문제고요. 그거보다 더 중요한 것은 다수당의 일방적인 횡포를 견제할 만한 수단이 완전히 사라져버렸다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우리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또다시 망가뜨리는 몰염치라고 생각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씀을 다시 한 번 되새기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최경영 : 지금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첫 한미 정상회담이 있었는데 이 평가도 지금 극과 극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 허은아 : 저는 어느 당 뭐 민주당의 평가보다는 더 중요한 것이 국민들의 평가라고 생각을 합니다. 취임 후에 첫 아시아 순방지로 한국을 방문한 것이지 않습니까? 바이든 대통령이 반도체 제조현장 방문이라는 경제로 시작을 해서 오산 미공군기지 방문하는 안보로 마무리를 하셨는데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한미동맹이 글로벌 포괄적인 전략동맹으로의 도약을 의미하고 있고 또 우리 대한민국의 강력한 경제, 안보 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고 또 이번 회담이 국민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저희 국민의힘은 국회 차원에서는 후속 조치를 계속 다 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고요. 화려하기보다는 실질적 성과를 위한 회담이었다는 평가가 더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최경영 : 제가 좀 비교를 하는 것 같아서 그렇기는 합니다만 일본 가서 왜 UN 안보리 상임이사국 지지를 했잖아요. 바이든 대통령이. 그거는 좀 커 보이더라고요. 남의 떡이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저건 좀 커보인다. 방위력 증강 지지도. 그런데 이제 일본이 계속 요구를 해왔던 거란 말이죠. 그래서 커보이는 것 같아서 우리는 별로 준 거 없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고. 어떻게 보세요?

▶ 허은아 : 글쎄, 한미 정상, 한미 강화에 대한 게 시작된 지 30일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너무 많은 것을 원하는 것 또한 욕심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새롭게 이제 또다시 시작하는 한미동맹에 대해서 지켜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최경영 : 지금 국민의힘은 지지율은 굉장히 좋죠? 지금 지지율이 상당히 각종 여론조사가 그런데 어떤 상승의 원인은 뭐라고 보십니까?

▶ 허은아 : 글쎄, 저희가 지금 총선을 거의 실패하고 나서 2년 넘도록 꾸준하게 변화하고 또 실행하면서 어떤 능력의 가능성을 보여드렸던 부분을 이제는 조금 더 지켜봐주시고 믿어주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요. 사실 저희는 민심이라는 것이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 왜곡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항상 있는 그대로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에 지지율이 낮았을 때는 저희가 분명 뭔가 실망시켜드린 게 있고 잘못한 부분이 있었을 것이고 그것을 위해서 또다시 계속적으로 노력하면서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셨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최경영 : 그리고 공공 부문 민영화 관련해서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가 공항, 철도, 전력 이쪽을 결국은 공공 부문 민영화를 추진할 거다 이렇게 지금 주장하고 있지 않습니까?

▶ 허은아 : 그런데 윤석열 정부는 단 한 번도 공기업 민영화를 언급한 적이 없습니다. 공약에도 국정과제에도 존재하지도 않는데 이게 뭐 이미 시작된 민영화를 막아내야 한다고 선동 여론전을 펴는 것은 정말 민주당 모습이 참으로 개탄스럽다. 이렇게 돼서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거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민주당이 밑도 끝도 없이 꺼내든 민영화의 실체는 국민을 또 한 번 갈라치기 하려는 습관적인 구태 선동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지도 않은 적을 자꾸 자신들이 만들고 자신들만 화내는 과대망상일 뿐이라는 생각이 좀 듭니다. 민주당이 근거 없는 민영화 추진을 쟁점화 해서 사실 검수완박이라든가 계속되는 당내 성범죄 이런 것들을 이런 본인들의 실책을 덮어보려는 의도가 아닐까 하는 의심이 되는데 국민들은 상당히 현명하시다. 지금까지 저희가 지켜보지 않았나. 체감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꼭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허은아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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