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세 英여왕, 첼시 플라워쇼서 '골프 카트' 타고 깜짝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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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2022 첼시 플라워쇼에서 골프용 카트인 '버기차'를 사용했다.
매년 이 행사에 참여하는 엘리자베스 여왕이 골프 카트를 탄 건 올해가 처음이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BBC 등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여왕은 매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첼시 플라워쇼에서 처음으로 버기차를 사용해 정원을 구경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첼시 플라워쇼에 50번 이상 참석했는데, 버기카를 타고 정원을 둘러본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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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2022 첼시 플라워쇼에서 골프용 카트인 '버기차'를 사용했다. 매년 이 행사에 참여하는 엘리자베스 여왕이 골프 카트를 탄 건 올해가 처음이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BBC 등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여왕은 매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첼시 플라워쇼에서 처음으로 버기차를 사용해 정원을 구경했다.
버킹엄궁 대변인은 "여왕의 편안함을 위해 버기차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최근 몇 달 동안 일부 공식 석상에서 지팡이를 짚는 등 거동이 불편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여왕은 지난 2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일련의 건강 문제를 겪었다.
첼시 플라워쇼는 영국 왕립원예협회(RHS·Royal Horticultural Society of London)가 5월에 5일 동안 개최하는 정원 박람회다.
세계 최대 규모의 정원 박람회로, 전 세계 정원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화훼, 정원 시설 및 소품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 '쇼 가든(Show Garden)' 등을 선보인다. 1912년부터 런던의 부촌 중 한 곳인 첼시에서 개최돼 왔으며, 영국 왕실의 일원이 참석했다.
이번 플라워쇼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진행되고, 여왕의 즉위 70년인 '플래티넘 쥬빌리'에 대한 헌화를 포함한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첼시 플라워쇼에 50번 이상 참석했는데, 버기카를 타고 정원을 둘러본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차량은 고급 골프 카트 제조사인 가리아(Garia)의 것으로 알려졌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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