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근, 8년째 작품서 안보이더니..배우 생활 청산→무속인, 왜?

전형주 기자 2022. 5. 24. 08: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정호근이 8년째 작품을 찍지 못한 사연을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는 배우에서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된 정호근이 출연했다.

정호근은 "2014년 돌연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됐다. 내림굿을 받고 6개월 동안 잠을 못 잤다. 내가 30년 동안 해 온 배우 생활을 청산하면 어떻게 살아야 하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정호근은 무속인의 길을 걷기로 한 뒤 아내와 큰 갈등을 빚었다고 고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KBS '정도전'


배우 정호근이 8년째 작품을 찍지 못한 사연을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는 배우에서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된 정호근이 출연했다.

정호근은 "2014년 돌연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됐다. 내림굿을 받고 6개월 동안 잠을 못 잤다. 내가 30년 동안 해 온 배우 생활을 청산하면 어떻게 살아야 하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신이 오면 거부하지 말아야 한다. 내가 거부하면 자손에게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자녀에게 피해가 갈 수 있어 배우 생활을 포기했다는 말이다.

정호근은 무속인의 길을 걷기로 한 뒤 아내와 큰 갈등을 빚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내와 이혼 얘기까지 오갔다. 제가 큰일을 저지른 것은 맞는데 가족을 위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다 더 이상 설득을 못 시키겠다고, 각자 갈 길을 가자고 했다. 대신 제가 가족은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했더니 보름 이후 아내가 받아들이겠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사진=MBN '한번 더 체크타임'


정호근은 이날 방송에서 급성췌장염, 당뇨병, 안면 신경마비, 고지혈증 등 과거 병력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어느 날 배가 너무 아픈 거다. 진통이 말도 못 했다. 병원에 가보니 췌장이 곪을 만큼 부었다는 것이다. 급성췌장염이었고, 두 달 동안 먹지도 마시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또 "3년 전에는 안면신경마비를 겪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거울을 보는데 입이 한쪽으로 완전히 돌아갔었다. 입꼬리가 귀에 닿을 정도였다. 돌아오기까지 2년 정도 걸렸다"고 털어놨다.

정호근은 1983년 MBC 공채 17기로 데뷔했다. '대왕의 길', '대조영', '선덕여왕' 등 주로 사극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1995년 일반인 여성과 결혼해 1남 2녀를 품에 안았다. 다만 첫째 딸과 막내아들은 태어난 지 얼마 안 돼 세상을 떠났다.

[관련기사]☞ '뷔·제니 열애설' 띄운 사진 돌연 삭제, "왜 지웠냐" 물었더니"이러니 결혼했지" 장윤정이 말한 도경완 '찐 모습' 반전"한끼에 16만원"…이동국 딸 체중 100명 중 99등에 '충격'강형욱, 훈련 도중 또 개물림…물려도 도망치지 않은 이유"담배 대신 사줄게" 12세 女와 유사성행위 한 20대 남성 입건
전형주 기자 jhj@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