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근, 8년째 작품서 안보이더니..배우 생활 청산→무속인,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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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호근이 8년째 작품을 찍지 못한 사연을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는 배우에서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된 정호근이 출연했다.
정호근은 "2014년 돌연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됐다. 내림굿을 받고 6개월 동안 잠을 못 잤다. 내가 30년 동안 해 온 배우 생활을 청산하면 어떻게 살아야 하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정호근은 무속인의 길을 걷기로 한 뒤 아내와 큰 갈등을 빚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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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호근이 8년째 작품을 찍지 못한 사연을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는 배우에서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된 정호근이 출연했다.
정호근은 "2014년 돌연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됐다. 내림굿을 받고 6개월 동안 잠을 못 잤다. 내가 30년 동안 해 온 배우 생활을 청산하면 어떻게 살아야 하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신이 오면 거부하지 말아야 한다. 내가 거부하면 자손에게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자녀에게 피해가 갈 수 있어 배우 생활을 포기했다는 말이다.
정호근은 무속인의 길을 걷기로 한 뒤 아내와 큰 갈등을 빚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내와 이혼 얘기까지 오갔다. 제가 큰일을 저지른 것은 맞는데 가족을 위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다 더 이상 설득을 못 시키겠다고, 각자 갈 길을 가자고 했다. 대신 제가 가족은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했더니 보름 이후 아내가 받아들이겠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정호근은 이날 방송에서 급성췌장염, 당뇨병, 안면 신경마비, 고지혈증 등 과거 병력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어느 날 배가 너무 아픈 거다. 진통이 말도 못 했다. 병원에 가보니 췌장이 곪을 만큼 부었다는 것이다. 급성췌장염이었고, 두 달 동안 먹지도 마시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또 "3년 전에는 안면신경마비를 겪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거울을 보는데 입이 한쪽으로 완전히 돌아갔었다. 입꼬리가 귀에 닿을 정도였다. 돌아오기까지 2년 정도 걸렸다"고 털어놨다.
정호근은 1983년 MBC 공채 17기로 데뷔했다. '대왕의 길', '대조영', '선덕여왕' 등 주로 사극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1995년 일반인 여성과 결혼해 1남 2녀를 품에 안았다. 다만 첫째 딸과 막내아들은 태어난 지 얼마 안 돼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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