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수 후보 TV토론..민주당 장종하 vs 국민의힘 조근제
[KBS 창원] [앵커]
함안군수 후보 TV토론회가 어제 KBS창원방송총국에서 열렸습니다.
경남도의원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장종하 후보와 재선 도전에 나선 국민의힘 조근제 후보가 상대 후보 행적과 공약을 놓고 열띤 공방을 벌였는데요,
토론회 내용을, 배수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경남지역 최연소 단체장 후보와 재선에 도전하는 현 군수가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함안군수 선거.
두 후보는 해마다 2천 명 안팎이 줄어들고 있는 인구 유입 대책을 제시했습니다.
[장종하/더불어민주당 함안군수 후보 : "군수 직속 청년 추진단을 구성해 청년이 떠나지 않는 함안을 만들겠습니다. 어린이 공공병원 유치로 우리 아이가 아플 때 더 이상 창원의 병원으로 뛰어갈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조근제/국민의힘 함안군수 후보 : "가야권에 응급실을 갖춘 종합병원을 유치해 긴급한 위험으로부터 생명과 건강을 지키겠습니다. 경로당, 유아시설 등 복지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조근제 후보의 재임 기간에 폐기물 처리업체 인·허가가 늘어난 이유를 두고 날 선 공방이 오갔습니다.
[장종하/더불어민주당 함안군수 후보 : "50개에 불과했던 폐기물 사업장이 조 후보님이 부임한 이후에 3년 6개월 만에 70개 폐기물 사업장이 인·허가가 났습니다."]
[조근제/국민의힘 함안군수 후보 : "(쌀겨, 왕겨 등) 그러한 수집운반업이 33개가 허가가 났고, 또 목재 연료를 만들기 위한 재활용(업체)이 43개가 (허가가 났습니다.)"]
장종하 후보의 함안군청 이전 사업비 확보의 실현 가능성을 두고도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조근제/국민의힘 함안군수 후보 : "(함안군청 이전이) 그렇게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가 아닌데 왜 임기 내에 한다고 그것을 공약을 하셨는지?"]
[장종하/더불어민주당 함안군수 후보 : "'이건 국·도비 확보 절대 안된다고' 단정적으로 말씀하실 게 아니라, 그렇다고 한다면 군수가 비즈니스 마인드를 가지고, 중앙 부처나 국회나 뛰어다녀야죠."]
두 후보 모두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지역 관광' 공약을 내세웠고, 함안군 칠원읍 아파트 단지의 주차난에는 공용 주차장 신설을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배수영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
배수영 기자 (soo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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