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 이주영 "내가 칸에 간다고? 칸 경쟁 초청, 얼떨떨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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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하면서도 유니크하다.
화보 촬영과 더불어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주영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브로커'를 통해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이하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을 받은 소감에 대해 "얼떨떨한 기분이다. '내가? 칸에 간다고?' 자꾸 반문하게 되고 다른 사람 뉴스를 듣는 기분이 든다. 출국 전날 짐이라도 싸야 겨우 실감이 날 것 같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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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클래식하면서도 유니크하다. 화보 소화력 만렙 배우 이주영의 스페셜한 화보가 공개됐다.
영화 '브로커'의 주역 이주영의 스페셜한 화보가 패션 매거진 '퍼스트룩'을 통해 공개됐다. 공개된 화보 속 이주영은 머리에 스카프를 두르고 빅 사이즈 선글라스를 착용하는가 하면, 컬러풀한 체크 패턴 의상에 진주 목걸이를 스타일링해 클래식한 매력을 뽐냈다. 또한, 오버핏 슈트에 레트로 스타일의 안경을 더해 감각적인 패션을 소화함은 물론, 롤러스케이트와 청청 패션으로 유니크한 화보를 완벽하게 소화. 컷마다 각기 다른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으며 화보 장인 면모를 뽐냈다.
화보 촬영과 더불어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주영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브로커'를 통해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이하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을 받은 소감에 대해 "얼떨떨한 기분이다. '내가? 칸에 간다고?' 자꾸 반문하게 되고 다른 사람 뉴스를 듣는 기분이 든다. 출국 전날 짐이라도 싸야 겨우 실감이 날 것 같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칸 영화제에 한국 영화 4편이 초청되며 높아진 한국 영화의 위상을 느끼지 않는지 묻는 질문에는 "굉장히 뿌듯하고 자랑스럽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영화계가 어려워졌는데, 칸 영화제도 정상화되고 영화를 향한 대중의 관심도 다시 높아지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국 영화에 참여하고 있는 한 명의 배우로서 '더 열심히, 잘 해야겠다'라는 책임감도 느껴진다"라는 답으로 뿌듯한 마음을 전하기도.
이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의 첫 호흡에 대해서는 "감독님과 촬영하는 회차가 거듭될수록 자연스럽게 마음이 맞아가고 말하지 않아도 장면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특별한 점은 현장에서 보통 감독님들은 모니터로 배우의 연기를 보는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은 따로 모니터를 보지 않고 배우들의 얼굴을 바라보시더라. 배우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려는 시도가 아닐까 생각했고, 한편으로는 직접 보는 것을 더 믿고 따르는 느낌도 들어서 배우로서 굉장히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브로커'에서 형사 선후배로 출연한 배두나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극 중 대부분 배두나 선배님과 차 안에서 다른 인물들을 지켜보며 연기했는데, 연기자이자 관찰자 입장으로 이야기를 따라가는 것이 새롭고 흥미로웠다. 한정된 공간이 주는 제한성이 어렵기도 했는데, 현장에서 배두나 선배님의 연기를 보고 많이 놀랐다. 어떤 것에도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정말 많이 배웠다. 매 장면, 함께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었다"라며 애정 가득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주영의 유니크한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퍼스트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칸 영화제 공식 초청을 받으며 개봉 전부터 화제작으로 떠오른 이주영의 영화 '브로커'는 오는 6월 8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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