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론조사] 제주도지사·교육감 후보 지지도

김익태 2022. 5. 2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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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앵커]

지방선거가 이제 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KBS는 지난 주말 이번 선거와 관련해 2차 여론조사를 했는데요.

오늘부터 그 결과를 전해드립니다.

먼저 제주도지사 후보와 교육감 후보의 지지도와 당선 가능성 조사 결과를 정리했습니다.

김익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 오영훈 후보는 44.3%,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는 25.9%를 나타내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18.4%p를 기록했습니다.

오영훈 후보의 오차범위 밖 우세입니다.

무소속 박찬식 후보는 3.5%로 5%의 벽을 깨지 못했고, 녹색당 부순정 후보도 1%를 넘기지 못했습니다.

지지후보 없다, 잘 모르겠다는 부동층을 모두 합하면 아직도 25%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더욱 확연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오영훈 후보가 절반을 넘게 차지하며 허향진 후보를 40%p 이상 앞질렀습니다.

20일 전 KBS여론조사와 비교해보면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모든 후보가 오름세를 보였지만 오영훈 후보가 가장 많은 3.7%p 상승했습니다.

양자 대결로 확정된 교육감 후보 지지도 조사에선 이석문 후보 33.7%, 김광수 후보 29.4%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당선 가능성에선 오차범위 밖으로 격차가 벌어져 16.7% 포인트 차이로 이석문 후보가 앞섰습니다.

20일 전 고창근 후보를 포함한 KBS여론조사와 비교해보면 김광수 후보가 13.6%p 상승해 고 후보의 지지도를 상당 부분 흡수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석문 후보 역시 8.5%p 올랐습니다.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보합세를 보인 반면, 잘 모르겠다는 응답, 이른바 부동층이 줄어 들면서 이들의 선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 제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전문기관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21일부터 이틀 동안 제주지역 만 18살 이상 남녀 808명을 대상으로 유선과 휴대전화로 시행했으며, 응답률은 18.5%,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4% 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김익태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그래픽:서경환

[조사개요]
조사의뢰자: KBS제주
조사기관: (주)디오피니언
조사지역: 제주도 조사일시: 2022년 5월 21일~5월 22일
조사대상: 제주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808명
표본추출방법: 유선
- 제주도 46개 국번별 번호 생성(RDD) 무작위 추출 무선
- 3개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무선전화 75.7%, 유선전화 24.3%)
응답률: 18.5%(무선전화 21.4%, 유선전화 13%)
가중치 부여방식: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가중치 적용방식 : 림가중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4%p
질문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김익태 기자 (k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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