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희망가 "6월이 오면" 부상자 복귀 반격 나선다

김주희 2022. 5. 2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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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죽이고 있던 '디펜딩 챔피언' KT 위즈가 손꼽아 기다리던 6월이 다가온다.

지난해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차지한 KT에게 지난 4, 5월은 고난의 시간이었다.

KT가 곧 반격 카드를 꺼내들 수 있는 6월이 코앞으로 왔기 때문이다.

이강철 KT 감독은 "벤자민은 한국 오기 전까지 라이브 피칭을 한다고 하더라. 투구수를 70개 정도 까지는 맞춰 오라고 했다"며 "행정적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빠르면 6월초 입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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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강백호·라모스 등 주전 줄부상에 8위에 머무는 KT

6월초 부상자 복귀·새 외인 벤자민 합류 등 반격 예고

이강철 KT 위즈 감독. (사진=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숨죽이고 있던 '디펜딩 챔피언' KT 위즈가 손꼽아 기다리던 6월이 다가온다.

지난해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차지한 KT에게 지난 4, 5월은 고난의 시간이었다.

'우승 후보' 평가 속 출항했지만 개막도 하기 전 주축 타자 강백호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강력한 무기를 잃었다. 여기에 우승 주역이던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도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고, 올해 새로 데려온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 역시 부상으로 이탈했다.

팀을 이끌어야 하는 선수들이 줄줄이 쓰러지며 시즌 초반부터 위기를 맞닥뜨렸다. '버티기'로 시즌을 연 KT는 23일 현재 19승24패로 8위에 머문다.

상위권에서 밀려나 있지만 실망은 이르다.

KT가 곧 반격 카드를 꺼내들 수 있는 6월이 코앞으로 왔기 때문이다.

나란히 발가락 골절 부상을 입은 강백호와 라모스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강백호는 예상보다 이른 6월 초를 복귀 시기로 잡고 있다. 그 즈음에는 라모스도 1군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전망이다.

강백호와 라모스가 합류하면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던 강백호-박병호-라모스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을 가동할 수 있다. 상대 투수들의 집중 견제 속에도 14홈런을 날린 박병호는 이들의 복귀로 부담을 조금 내려놓을 수 있을 수 있다.

쿠에바스와 이별하고 대체 외국인 투수로 영입한 투수 웨스 벤자민도 계획대로라면 6월초 팀 합류가 가능하다.

이강철 KT 감독은 "벤자민은 한국 오기 전까지 라이브 피칭을 한다고 하더라. 투구수를 70개 정도 까지는 맞춰 오라고 했다"며 "행정적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빠르면 6월초 입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입국 후엔 퓨처스(2군)리그 등판을 한 차례 거친 후 1군으로 불러올릴 예정이다. 이 감독은 "다음달 7~10일쯤에는 1군에서 던질 수 있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여기에 팀의 부족한 부분은 트레이드로 채워넣었다.

KT는 지난 21~22일, 연이틀 트레이드로 내야와 불펜을 채워넣었다. LG 트윈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내야수 장준원을 품었고, SSG 랜더스에서는 사이드암 투수 이채호를 데려왔다. 굵직한 이름은 아니어도 팀의 빈틈을 메워넣을 수 있는 자원이란 평가다.

지원군들은 채비를 끝냈다.

힘겨운 봄을 보낸 KT가 다시 한번 비상을 노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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