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바뀐 계양을..이재명 vs 윤형선 예상 뒤엎은 '초접전'

전다빈 기자 입력 2022. 5. 2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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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계양을의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치열합니다. 여론조사 결과, 대선주자였던 이재명 후보가 선거에 당선된 경험이 없는 국민의힘 후보와 초접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어서 전다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지지층을 향해 투표장에 꼭 나와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 : (2010년 서울시장 선거 때) 어차피 질 선거 놀러 나가자 했던 분들이 선거 개표하는 걸 보고 가슴 치고 후회했습니다. 똑같은 실수 반복하시겠습니까?]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는 이 후보가 수사를 피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윤형선/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 (화면출처: 유튜브 '일산TV') : 온 대한민국이 계양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저 윤형선과 이재명의 선거가 아닙니다. 이번 선거는 공정과 상식 대 범죄 피의자의 선거입니다.]

이 후보가 인천 계양을에 출마했을 때 이른바 이재명 대세론이 우세했습니다.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내리 5선을 한 지역인데다 상대인 윤 후보가 0선의 정치인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난 주말 잇따라 나온 여론조사는 당초 예상을 뒤엎었습니다.

에스티아이의 조사에선 이 후보 45.8%, 윤 후보 49.5%로 3.7%p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고, 이후 나온 다른 조사에서도 두 후보 간 격차가 0.3%p, 0.5%p에 불과했습니다.

이 후보는 최근 민주당 지지율이 급락한 영향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 우리 후보들 전체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뭐 저라고 예외는 아닌 것 같습니다.]

반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계양을' 지역은 이미 분위기를 탔다고 본다"며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인천 계양을 선거 결과가 6월 선거의 승패는 물론 차기 대선 판도에도 큰 영향을 줄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이재명')
(영상디자인 : 강한결·허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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