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른 가운데 19일 조선중앙TV 카메라에 잡힌 방역요원(왼쪽)이 영문으로 'Face Shield'(안면보호구)라고 적힌 안면보호구를 착용하고 있다. 이틀 전인 17일 카메라에 포착됐던 안면보호구와 모양새가 다르다. 〈사진=조선중앙TV〉
북한에서 코로나19가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가 사흘째 10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4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22일 저녁 6시부터 24시간 동안 북한 전역에서 새로 발생한 발열 환자는 13만4510여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치료된 환자 수는 21만3680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당국은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없어 누적 사망자는 68명에 머물렀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4월 말부터 누적된 발열 환자는 294만8900여 명으로 300만 명에 육박했지만, 이 가운데 13.6%인 40만230여 명만 치료가 더 필요하고 나머지는 완치됐다고 북한은 주장했습니다.
북한에 따르면 지난 12일 코로나19 관련 발열 환자 발생 사실을 공개한 뒤 매일 20만∼30만 명대 신규 환자가 발생했으나, 지난 사흘간 18만6090여 명(21일)→16만7650여 명(22일)→13만4510여 명 등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코로나19 확산 통제에 자신감을 보이며 우리 정부의 방역 협력 제안에 일주일 넘게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