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인사이트] IMF 총재 "경기침체 가능성 배제할 수 없어..성장 전망 단기간 어두워져"

SBSBiz 2022. 5. 24.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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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모닝 인사이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계속해서 올해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을 직접 만나보는 시간입니다.

CNBC가 단독으로 진행한 인터뷰 가운데 '빅샷'들의 주요 발언을 엄선해서 전해드릴 텐데요.  

첫 번째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입니다.

현재 시장의 가장 큰 관심사인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현재로서는 경기침체 발생 가능성이 낮지만, 앞으로 발생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경제 성장 전망이 단기간에 어두워졌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와 각국 중앙은행의 긴축 등을 그 배경으로 지목했습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 현재로서는 경기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습니다.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지난 4월에 143개국에 대한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낮췄습니다. 이는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86%죠. 그 이후로 단기간에 전망이 다보스의 날씨처럼 어두워졌습니다. 왜 어두워졌을까요? 저희가 전망을 내놨을 당시 우크라이나 전쟁은 이미 진행 중이었습니다. 현재 상황이 빠른 속도로 악화하고 있죠. 그밖에 긴축, 달러 가치 상승 그리고 중국 경제 둔화의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글로벌 사모펀드 칼라일 그룹의 공동 창립자죠. 

데이비드 루벤스타인도 다보스 포럼에 참석했는데요. 

루벤스타인 창립자는 4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있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에 대해 평가했습니다. 

현재 상황이 1970년대 세계 인플레이션 위기 때와는 다르다고 진단했는데요. 

인플레이션이 당초 예상처럼 일시적이지는 않지만, 1970년대 만큼 높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시장이 우려하는 것만큼 심각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 칼라일 그룹 공동 창립자 : 1970년대와는 다릅니다. 당시 미국 경제는 훨씬 더 독립적이었습니다. 특히 노동력이 크게 달랐습니다. 노동 인구의 25%가 노동조합을 결성했는데, 지금은 상황이 다르죠. 1970년대와 다르지만 인플레이션은 진짜입니다. 한때 생각했던 것처럼 일시적이지 않습니다. 1970년대 만큼 인플레이션과 금리가 높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심각하지는 않지만 염두에 두고 다뤄야 할 문제입니다.]

마지막으로 미국 최대 반도체 기업 인텔의 팻 겔싱어 CEO 인터뷰까지 살펴보겠습니다. 

겔싱어 CEO는 미국의 반도체 의존도에 대해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반도체 공급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아시아와 좋은 협력 관계를 맺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국이 지리적으로 균형 잡힌공급망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균형 잡힌 공급망이 갖춰진다면 전반적인 산업 구조에 대한 우려가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팻 겔싱어 / 인텔 CEO : 아시아는 반도체에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한 점에서 저희는 아시아와 좋은 협력 관계를 맺고 그곳에 집중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는 미국이 지리적으로 균형 잡히고 탄력 있는 공급망을 갖춰야 할 필요성을 강화합니다. 그러한 공급망이 갖춰진다면 모두가 전반적인 산업 구조에 대해 평온해질 것입니다.]

지금까지 모닝 인사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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