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폭스콘에 "생산 인력 충원" 요구

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2022. 5. 24. 07: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위협이 커진 상황에서 애플이 신제품 출하를 앞당겨 서두르고 있다.

23일 대만 언론 징지르바오에 따르면 하반기 출시될 아이폰14 생산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애플은 혼하이에 예년 대비 두 달 일찍 자회사인 폭스콘의 정저우 공장 인력 충원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매체가 인용한 폭스콘 측근은 애플의 최근 생산능력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아이폰14 시리즈 재고 비축이 예정보다 최소 2개월 앞당겨질 것이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고 비축량도 전작 대비↑

(지디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위협이 커진 상황에서 애플이 신제품 출하를 앞당겨 서두르고 있다. 재고 비축량도 늘릴 전망이다.

23일 대만 언론 징지르바오에 따르면 하반기 출시될 아이폰14 생산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애플은 혼하이에 예년 대비 두 달 일찍 자회사인 폭스콘의 정저우 공장 인력 충원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

중국 현지의 봉쇄 상황과 공급망 불안정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신제품 출하에 전력을 다하기 위해서다.

이에 대해 매체가 인용한 폭스콘 측근은 애플의 최근 생산능력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아이폰14 시리즈 재고 비축이 예정보다 최소 2개월 앞당겨질 것이라고 전했다.  갑작스러운 공급망 리스크에 대처하기 위해 올해 아이폰14 재고 비축량이 기존 아이폰13 당시 3000만 대 대비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폭스콘 전경. (사진=폭스콘)

지난 22일 폭스콘의 iDPBG 정저우 공장은 이미 직원들에 대한 면접을 진행하고, 구직자 인센티브로 5500위안(약 104만 5000원)을 제시했다.

폭스콘의 정저우 공장은 이달 초 한 차례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선 바 있다. 매체에 따르면 정저우 공장은 90일만 근무시 얹어주던 인센티브 금액을 기존 6500위안에서 8500위안으로 30% 가까이 올리기도 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애플이 적극적으로 OEM 기업들의 인도와 베트남 등지 해외 등지 생산도 추진하지만 중국 대륙에서 운영과 생산 상황이 단시간에 조정되진 않을 전망이다. 예컨대 인도의 경우 중급 및 저급 아이폰만 조립할 수 있으며, 현지 코로나19 상황으로 공장 직원들의 업무 효율이 높지 않아 아이폰13 시리즈 등 하이엔드 아이폰 생산을 맡기 어려운 상황이란 설명이다. 이에 하이엔드 아이폰 조립은 중국 대륙이 주를 이룰 것이라고 봤다.

유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