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기업 경기전망 3개월 연속 부진..6월 BSI 96.3"

오정인 기자 2022. 5. 24.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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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가격 폭등과 물가 급등으로 인한 주요국 경기 부진에 따라 기업경영환경이 계속 악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결과 6월 전망치가 96.3을 기록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지난 4월부터 3개월 연속 100을 밑돌고 있습니다. 3개월 연속 100 이하를 기록한 건 지난 2020년 12월~2021년 2월 이후 16개월 만입니다.

BSI는 기준선인 100보다 높으면 전월 대비 경기 전망이 긍정적이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이라는 의미입니다.

전경련은 경기전망 악화의 원인 중 하나로 국제 원자재가격 폭등과 주요국의 경기 부진 등 대내외 경제 불안을 지목했습니다.

추광호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최근 국내 기업들은 물가급등, 중국 경제 부진 등으로 매출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긴축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도 가중되는 상황"이라며 "세부담 완화, 주요 수입품목에 대한 관세 인하 등을 통해 기업의 수익성 확보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후진적인 노동시장을 개혁해 기업경영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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