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효 단장 "광교에서 강남까지 환승없이 42분 도착"[新교통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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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하면서 단계별 시공이 차선을 변경하면서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시공사와 협력을 통해 마무리 짓고 있어 주민들께 최대한 불편을 안 드리고 안전하게 개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허진효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 수도권광역사업단장은 지난 23일 진행한 <뉴스1> 과의 서면인터뷰에서 신분당선 연장선 사업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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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신분당선 1단계 강남~신사 구간 개통..3개역 신설
(세종=뉴스1) 금준혁 기자 = "공사하면서 단계별 시공이 차선을 변경하면서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시공사와 협력을 통해 마무리 짓고 있어 주민들께 최대한 불편을 안 드리고 안전하게 개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허진효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 수도권광역사업단장은 지난 23일 진행한 <뉴스1>과의 서면인터뷰에서 신분당선 연장선 사업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허 단장은 1996년 입사해 건설본부 광역철도처, 건설계획처 등을 두루 거쳐 현재 수도권 본부에서 광역급행철도 등을 담당하고 있는 철도건설 분야 전문가다.
◇개통 앞둔 신분당선 1단계 강남~신사 구간…3개역 신설한 '황금노선'
24일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강남역과 신사역을 잇는 2.5㎞의 복선전철로가 28일 개통한다.
'황금노선'으로 불리는 강남~신사구간은 신분당선 연장사업 중 1단계로 2016년에 실시계획 승인 및 착공을 거쳐 약 6년 만에 완공됐다.
허진효 단장은 "기존 신분당선은 수원 광교역에서 강남역까지 운행했으나 신사까지 연장되고 3개역이 신설됐다"며 "수원, 용인, 성남 시민들의 강남 접근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편리한 환승체계를 갖춰 서울 시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철도공단에 의하면 신설되는 신논현역은 9호선, 논현역은 7호선과 연계되며 신사역은 3호선과 환승이 가능하다.
특히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강남도심까지는 환승없이 42분만에 도착해 기존 버스보다 10분이 단축된다. 정자역에서 신사역까지는 22분이 걸려 버스 대비 20분 이상 단축된다.
허 단장은 "연장선이 모두 지하 터널 및 정거장으로 건설돼 소음과 진동 및 지역 간 단절을 최소화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전 역사에 설치된 스크린도어는 완전히 밀폐형으로 설치해 열차풍이나 미세먼지 유입을 최소화한다는 평이다.
◇신규제작된 3편성 투입…"용산역 잇는 2단계 차질없이 추진"
이번 사업에서 이용자 편의도 중점적으로 봤다는 것이 철도공단 측 설명이다.
허진효 단장은 "이번에 투입되는 전동차는 신규제작된 3편성으로 1편성당 936명이 탑승할 수 있다"며 "시간당 90㎞인 운행 속도에 비해 차내 소음은 80dB로 이하로 유지한다"고 언급했다.
각 역사에도 지역의 특성을 모티브로 환승 편의성을 높인 설계구조가 적용돼 있다.
신논현역과 논현역은 각각 9호선 신논현역, 7호선 논현역과 T자로 연결되는 환승 정거장을 마련했다. 신사역의 경우 3호선과 +자로 연결했다. 유동인구가 많다는 점을 고려한 디자인이다.
전 역사 외부에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으며 교통약자 이동편의를 위한 위치표지판, 점형블록 등도 설치돼 있다.
김한영 이사장은 "이번 신분당선 1단계 개통에 이어 북쪽으로는 용산역까지 이어지는 2단계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남쪽으로는 광교에서 호매실 연장 노선 설계를 금년 내 착수해 경기 서남부 주민들의 수도권 접근성을 향상해 철도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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