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여론조사] 대전시장..허태정 40.0%, 이장우 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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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양당 대결 구도가 뚜렷한 6·1지방선거가 8일(사전투표 기준으로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전시장 선거에서 집권여당 프리미엄을 가진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가 현직 시장인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에게 우세를 보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뉴스1> 대전충남취재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1~22일 대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25명을 대상으로 시장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선 4기 동구청장과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이장우 후보가 50.3%, 재선에 도전하는 허태정 후보가 40.0%를 얻어 이 후보가 10.3%p 앞섰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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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감..설동호 31.7%, 성광진 20.1%, 정상신 10.2%, 김동석 7.3%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거대 양당 대결 구도가 뚜렷한 6·1지방선거가 8일(사전투표 기준으로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전시장 선거에서 집권여당 프리미엄을 가진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가 현직 시장인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에게 우세를 보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뉴스1> 대전충남취재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1~22일 대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25명을 대상으로 시장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선 4기 동구청장과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이장우 후보가 50.3%, 재선에 도전하는 허태정 후보가 40.0%를 얻어 이 후보가 10.3%p 앞섰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누가 당선될 것으로 보는지 ‘당선 가능성’은 이장우 51.4%, 허태정 40.0%로 역시 이 후보가 11.4%p 차로 우위에 섰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6.5%, 민주당 35.5%로 양당 시장 후보 지지도, 당선 가능성과 유사한 11.0%p의 갭이 벌어졌다.
차기 대전시장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준으론 ‘후보의 능력과 경험’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25.0%로 가장 높았고, ‘소속 정당’ 23.8%, ‘정책 및 공약’ 18.6%, ‘도덕성과 청렴성’ 15.3%, ‘지역 기여도’ 8.8% 등의 순이었다.
민선 8기 대전시가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는 ‘기업 유치 및 일자리 확대’ 29.5%, ‘집값 안정 등 부동산 정책’ 19.7%, ‘저출생 및 고령화 문제 해결’ 11.2%, ‘교통 인프라 확충’ 10.2%, ‘문화·관광산업 활성화’ 8.8% 등의 순으로 응답됐다.
4명의 후보가 출마한 대전시교육감 지지도는 3선을 노리는 설동호 후보가 31.7%로 가장 앞섰고, 성광진 후보(대전교육연구소장) 20.1%, 정상신 후보(전 유성중 교장) 10.2%, 김동석 후보(한남대 교육학과 교수) 7.3% 등의 순으로 시장과 달리 현직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83.6%가 ‘투표할 의향이 있다’고 했고, ‘없다’는 14.1%로 20대 대선 이후 84일, 윤석열 정부 출범 후 22일 만에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투표 열기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6·1지방선거의 성격으로는 ‘새 정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국민의힘이 승리해야 한다’에 공감한 응답자가 51.5%, ‘새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민주당이 승리해야 한다’가 38.2%로 정권 안정론에 손을 들어준 유권자가 과반을 차지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도 ‘잘하고 있다’ 50.2%, ‘잘못하고 있다’ 38.5%로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 국정 운영의 최우선 과제로는 ‘경기 회복 및 경제 활성화’(23.2%)가 꼽혔고, ‘빈부 격차와 사회 양극화 해소’(14.0%), ‘부동산 안정’(13.3%)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선 시장·교육감 후보의 대표 경력을 호명하지 않은 채 투표지와 동일하게 시장 후보는 소속 정당과 성명, 교육감 후보는 성명만 명시했다.
무선 가상번호(90%) 및 유선 RDD(10%)로 표본을 구성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자동응답 전화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7.6%(총 응답 1만856명 중 825명 완료),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로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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