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디디추싱, 뉴욕증시 상장폐지 결정

SBSBiz 2022. 5. 24.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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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우버'로 불리는 차량공유업체 디디추싱이 결국 뉴욕증시에서 상장폐지하기로 했습니다. 당국의 반대를 무릅쓰고 상장을 강행했다 호된 고초를 겪은 끝에 내린 결정입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디디추싱 베이징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96%의 찬성을 받아 안건이 통과됐고, 다음 달 2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통지할 계획입니다.

디디추싱은 지난해 6월 뉴욕증시 상장을 강행했다 중국 당국으로부터 집중 조사와 고강도 규제 철퇴를 맞았는데, 결국 뉴욕증시를 떠나 홍콩 증시에 다시 상장하는 방향으로 선회했습니다.

외신들은 "600억 달러 규모의 시장가치와 함께 지난 11개월 간의 시련이 마감되는 것"이라며 디디추싱이 정부 규제기관과 협력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디디추싱이 뉴욕증시에서 발을 뺀다는 소식에 업계는 다양한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다.

베이징에 기반을 둔 투자은행 챈슨앤코는 "투자자들이 상장폐지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지만, 중국시장에 대한 신뢰도를 확인하기 위해 더욱 면밀히 들여다볼 것"이라며 뉴욕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업들에 대한 신뢰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일각에선 디디추싱이 홍콩증시에 입성해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는다면, 오히려 미국 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업들의 전반적인 가치가 올라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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