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컴, VM웨어 인수 추진..'클라우드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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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통신용 반도체 업체 브로드컴이 시가총액 400억 달러에 달하는 클라우드 업체, VM웨어에 손을 뻗었습니다.
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양사는 현재 인수 관련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확한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VM웨어의 몸값이 우리돈 51조 원에 달하는 만큼,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외신들은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 배경에는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가 있다"고 평가하면서, 만약 인수가 성사되면 통신 반도체를 넘어 클라우드 시장까지, 사업 다각화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VM웨어의 모회사였던 델의 마이클 델 최고경영자(CEO)가 여전히 4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로 있어, 실제 거래가 성사될지는 지켜봐야한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브로드컴은 앞서 CA테크놀로지를 190억 달러(약24조원)에 인수한 데 이어 지난해 SAS 인스티튜트 인수를 시도하는 등 몸집을 불리며 소프트웨어(SW)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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