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빠졌나" 美증시 반등, 금융주 일제강세[뉴욕마감]
뉴욕증시가 낙폭과대주 중심의 반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618.34포인트(1.98%) 오른 3만1880.24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72.39포인트(1.86%) 오른 3973.75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80.66포인트(1.59%) 오른 1만1535.27로 장을 마쳤다.
JP모건은 금리 상승으로 대출 부문이 당초 계획보다 주요 수익률 목표치를 조기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고, 이날 주가는 6.18% 상승했다. 씨티도 금리 상승에 힘입어 6.07% 올랐다. 웰스파고와 뱅크오브아메리카도 각각 5.15%, 5.93% 상승했고, 골드만삭스는 3.19% 올랐다.
카드주도 상승했다. 비자와 마스터카드는 각각 4.28%, 3.64% 올랐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도 3.78% 상승했다.
시장은 지난주 월마트, 타겟의 '어닝 미스'로 타격을 입은 소매주에도 관심을 보였다. 이날 로스 스토어와 TJX는 각각 9.57%, 4.22% 올랐다. 월마트은 2.85% 올랐고, 타겟 주가는 0.94% 내렸다.
코카콜라와 펩시코는 각각 3.08%, 2.08% 올랐고, 캐터필러와 보잉은 각각 3.19%, 2.79% 상승했다. 디어는 7.03% 올랐다.
시장의 '버팀목' 역할을 해 온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각각 4.01%, 3.205 올랐다. 알파벳과 테슬라도 각각 2.36%, 1.65% 상승 마감했다.
펠로톤은 6.14% 내렸고, 리비안은 3.22% 하락했다.
아비바 엔베스터스의 수잔 슈미트는 "투자자들은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파악하고 항상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추측하려 한다"며 "하지만 인플레이션과 경제 간 밀고 당기기가 벌어지면서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명확한 징후가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기자회견에서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하를 고려하고 있다"며 "우리는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았고, 기존 관세는 전 (트럼프) 행정부에 의해 부과된 것으로, (인하를)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날 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7월 인도분은 배럴당 0.31달러(0.28%) 오른 110.5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7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오후 10시26분 기준 배럴당 1.00달러(0.89%) 오른 113.55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0.00달러(0.54%) 오른 1852.1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약세다. 이날 오후 5시27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1.05% 내린 102.07을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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