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일제 상승 마감..다우 1.98%·나스닥 1.59%↑(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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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저가 매수세와 대중 관세 완화 가능성 등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은행주가 상승세를 견인했고 기술주도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2.39포인트(1.86%) 상승한 3973.7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180.66포인트(1.59%) 뛴 1만1535.28에 폐장했다.
이날 상승세는 은행주가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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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은행주 상승 견인…JP모건 6.2%↑
저가 매수세·대중 관세 완화 시사
분석가들 "변동성 장세 지속 주의"
비트코인, 2% 이상 하락 거래 중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저가 매수세와 대중 관세 완화 가능성 등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은행주가 상승세를 견인했고 기술주도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618.34포인트(1.98%) 오른 3만1880.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2.39포인트(1.86%) 상승한 3973.7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180.66포인트(1.59%) 뛴 1만1535.28에 폐장했다.
CNBC,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저가 매수세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중국 일부 수입품 관세 인하 검토 발언 등에 힘입어 반등했다.
블루칩을 모아 놓은 다우 지수는 8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뒤 2% 가까이 반등했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한 기술적 약세장에 빠진 뒤 이날 하락폭을 줄였다. S&P 500은 지난주 7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 2001년 이후 최악의 시기를 보냈다. 나스닥도 2001년 3월 이후 처음으로 7주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는데 이날 1.5% 이상 만회했다.
이날 상승세는 은행주가 견인했다.
JP모건은 금리 인상과 관련한 긍정적인 실적 전망을 내놓은 뒤 6.2% 상승, 18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을 기록했다. 시티 역시 미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 금리가 지난주보다 반등하면서 6% 뛰었다. 웰스파고와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각 5% 이상 올랐다.
로스 스토어와 TJX는 각 9.6%와 4.2% 상승했다.
칩 제조업체인 브로드컴이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 중이란 보도가 나온 뒤 VM웨어 주가는 24.9% 이상 급등했다. 반면 브로드컴 주가는 3.1% 하락했다.
애플은 4.01%, 마이크로소프트는 3.2%, 테슬라는 1.66% 상승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3% 이상 떨어져 28선에서 움직였다.
이날 시장에선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대중 관세 인하를 시사한 뒤 심리가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CNBC는 분석했다.
다만 시장 분석가들은 여전히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베어드의 투자전략 분석가인 로스 메이필드는 CNBC에 "이런 반등은 지난 몇 주 동안 여러 차례 실패했다"며 "성장 둔화, 높은 밸류에이션, 금리 상승, 경기 침체 우려 등 잘 알려진 모든 역풍을 고려할 때 지속적인 긍정적인 실적에 대한 기준은 이제 더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미션스퀘어 리타이어먼트의 웨인 위커 최고투자책임자(CFO)는 "주식이 크게 하락했던 상황에서 오늘 하락을 잠시 유보하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며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지정학적 리스크 등 단기적으로 지속적인 변동성을 예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2.785%에서 2.857%로 올랐다. 국채 수익률과 가격은 반비례한다.
미 원유 가격은 배럴당 110.29달러로 0.1% 미만으로 상승했다. 소비자 휘발유 가격은 주말 동안 미 전역 평균 사상 최고치인 약 4.59달러 수준을 유지했다.
대표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미 동부 시간 기준 오후 5시3분 현재 24시간 전 대비 639.44달러(2.14%) 하락한 2만9299.25달러, 이더리움은 10.21달러(0.51%) 빠진 1997.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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