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순위 지각변동? 허웅·이승현·이정현·두경민 등 FA 대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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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계약선수(FA)의 활발한 이동으로 2022~2023 프로농구 판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조짐이다.
한편, 2022년 자유계약(FA) 대상 선수는 46명으로 허웅과 이승현을 비롯해 이번 시즌 3점 슛 부문 1위(3.3개)인 안양 KGC인삼공사의 전성현(31·189㎝), 서울 SK의 첫 통합 우승을 이끌고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김선형(34·187㎝) 등의 거취도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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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이정현과 3년간 총액 7억원 계약, 양희종 인삼공사 잔류
DB, 박찬희 잔류·두경민 컴백..kt는 이현석·김동량과 '3년 계약'
3점슛 1위 전성현·SK 통합우승+PO MVP 김선형 거취 최대 관심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자유계약선수(FA)의 활발한 이동으로 2022~2023 프로농구 판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조짐이다.
당장 FA 최대어로 꼽히던 허웅(29)과 이승현(30)을 품은 KCC는 단숨에 2022-2023시즌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FA 최대어 두 명을 동시에 영입한 KCC는 높이와 득점력을 크게 보강했다.
국가대표 센터 라건아(33)를 보유한 KCC는 파워에 3점슛 능력까지 갖춘데다 리바운드와 수비 등 궂은일에도 능한 이승현을 영입해 더 강력한 골밑을 구축하게 됐다.
허웅은 2번째 시즌부터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과 수려한 외모로 리그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한 에이스로 KCC의 인기몰이에도 한몫을 할것으로 보인다.
서울 삼성은 지난 19일 전주 KCC에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가드 이정현(35·191㎝)과 계약했다.
이정현은 삼성과 3년 기간에 첫해 보수 총액 7억원(연봉 4억9천만원·인센티브 2억1천만원) 조건에 합의했다.
이정현은 2021-2022시즌 KCC에서 정규리그 54경기에 나와 평균 13.1점에 3.3어시스트, 3.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21-2022시즌 9승 45패로 최하위에 머문 삼성은 기존 김시래(33·178㎝)와 함께 탄탄한 가드진을 구축하게 됐다.
원주 DB는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인 가드 두경민(31)과도 계약했다. 계약기간은 4년, 보수는 5억원이다.
두경민은 2013년 드래프트 3순위로 DB에 입단했다. 2017-2018시즌에는 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바 있다.
DB는 베테랑 가드 박찬희(35)와 재계약에도 성공했다. 지난 시즌 DB에 합류한 박찬희는 정규리그 47경기에 출전해 5.4득점 3.9어시스트 2.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5년간 인삼공사에서만 뛰며 세 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양희종(38)과 3년 더 동행한다.
자유계약(FA) 신분인 양희종은 인삼공사와 3년·보수총액 2억2천만원의 조건으로 재계약을 체결했다.
수원 kt는 자유계약(FA) 신분인 이현석(29)과 김동량(34)을 영입했다.
2021-2022시즌 서울 SK에서 뛴 이현석의 계약 기간은 3년이며 첫해 보수총액은 1억8천만원이다.
전 시즌 서울 삼성에서 뛴 김동량도 계약 기간은 3년이고, 첫해 보수총액은 1억6천500만원이다. 김동량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32경기에서 평균 6.6점 4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올렸다.
한편, 2022년 자유계약(FA) 대상 선수는 46명으로 허웅과 이승현을 비롯해 이번 시즌 3점 슛 부문 1위(3.3개)인 안양 KGC인삼공사의 전성현(31·189㎝), 서울 SK의 첫 통합 우승을 이끌고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김선형(34·187㎝) 등의 거취도 관심을 끈다.
FA 선수들은 11일부터 25일까지 구단과 자율협상 기간을 갖는다.
자율협상 기간에 계약이 체결되지 않은 선수에 대해선 각 구단이 26∼28일 영입의향서를 제출할 수 있다.
1개의 구단이 의향서를 제출하면 그 구단으로 반드시 이적해야 하며, 2개 구단 이상의 영입 의향서를 받는 선수는 구단을 선택해 계약할 수 있다.
타 구단 영입 의향서를 받지 못한 선수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원소속 구단과 재협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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