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다우 2% 상승 마감..은행·기술 주도 안도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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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가 23일(현지시간) 2% 가까이 강하게 반등했다.
지난주 증시는 수 십 년 만에 최장기간 주간 약세를 보였다가 이날 은행과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크게 올랐다.
호라이즌투자서비스의 척 칼슨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증시는 인플레이션 변수에 대한 걱정을 다소 내려놨다"며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이른바 연착륙을 잘 설계할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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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 증시가 23일(현지시간) 2% 가까이 강하게 반등했다. 지난주 증시는 수 십 년 만에 최장기간 주간 약세를 보였다가 이날 은행과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크게 올랐다.
◇3대 지수 2% 가까이 상승…"일시적 안도감"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618.34포인트(1.98%) 올라 3만1880.24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72.39포인트(1.86%) 상승해 3973.75로 체결됐다.
나스닥 지수는 180.66포인트(1.59%) 밀려 1만1535.2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와 같은 대형 기술주와 은행주에 힘입어 크게 올랐다. 미국 최대 은행 JP모간체이스는 올해 이자로 벌어 들일 수입 전망을 상향했고 주가는 6.2% 뛰었다.
투자심리가 근본적으로 변한 것이 아니라 일종의 안도 심리가 작용한 랠리인 것 같다고 웰스파이어자문의 올리버 푸르세 수석부사장은 로이터에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전반적으로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결정을 미루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불 때 맞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간판지수 S&P500은 올 1월 3일 기록한 사상 최고점 대비 18.7% 밀려 약세장(베어마켓, 고점 대비 20% 하락)을 향하고 있다. 최근 증시는 높은 인플레이션, 공격적 금리인상과 더불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까지 겹쳐 요동쳤다.
◇FOMC 의사록, PCE 주목
호라이즌투자서비스의 척 칼슨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증시는 인플레이션 변수에 대한 걱정을 다소 내려놨다"며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이른바 연착륙을 잘 설계할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칼슨 CEO는 "증시 축은 여전히 하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이틀 후인 25일 통화정책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공개해 정책 방향에 대한 단서를 줄 것으로 보인다.
또 소비자심리지수부터 개인소득지출(PCE)까지 이번주 예정된 지표들은 인플레이션이 3월 정점을 치고 둔화했거나 높은 물가가 소비자구매력을 갉아 먹었는지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다.
S&P500의 11개 업종은 일제히 올랐다. 금융주가 3.2% 뛰어 가장 많이 상승했다. 1분기 기업 실적이 막바지를 향하는 가운데 S&P500 기업 중에서 474개가 실적을 내놓았고 이중 78%가 예상을 웃돌았다.
하지만 이번 분기에 대한 전망은 회의적이다. 낙관적 전망은 32개, 비관적 전망은 59개로 1년전 낙관52개, 비관37개와 대조적이다.
클라우드업체 VM웨어는 24.8% 폭등했다. 반도체메이커 브로드컴은 VM웨어를 600억달러에 인수협상중이라는 소식 덕분이다. 브로드컴 주가는 3.1% 떨어졌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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