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원평·김홍·서이제 등 작가 8명..단편집 '관종이란 말이 좀 그렇죠'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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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관종이란 말이 좀 그렇죠'는 소설가 8명이 '관종'을 주제로 쓴 단편집이다.
참여 작가는 김홍, 서이제, 손원평, 이서수, 임선우, 장진영, 장희원, 한정현 등이다.
'관종'은 타인에게 주목받고 싶어하는 관심종자를 줄인 말이며 2010년대 중반부터 등장한 신조어다.
◇ 관종이란 말이 좀 그렇죠/ 김홍, 서이제, 손원평, 이서수, 임선우, 장진영, 장희원, 한정현 지음/ 은행나무/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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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신간 '관종이란 말이 좀 그렇죠'는 소설가 8명이 '관종'을 주제로 쓴 단편집이다. 참여 작가는 김홍, 서이제, 손원평, 이서수, 임선우, 장진영, 장희원, 한정현 등이다.
'관종'은 타인에게 주목받고 싶어하는 관심종자를 줄인 말이며 2010년대 중반부터 등장한 신조어다.
손원평은 '모자이크'에서 경쟁사회에서 탈락된 평범한 젊은 여성의 삶을 회전초밥을 통해 드러냈다. 장희원은 '남겨진 사람들'에서 주인공이 죽은 전 동성애인과의 추억이 새긴 강원도 어느 도시를 홀로 여행하면서 친구에서 애인이 되었던 기억을 되짚었다.
이서수는 '젊은 근희의 행진'에서 평범한 소시민의 삶에서 ‘관종’의 흔적들이 얼마나 그들의 삶에 깊숙하게 침윤해 있는지를 한 가족구성원을 통해 다채롭게 그려냈다.
서이제는 '출처 없음, 출처 없음.'에서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싶은 연예인이 진짜 현실을 피해 가상현실 게임으로 도망치지만, 게임 안에서 거대한 관심을 받게 된다는 아이러니를 소설화했다.
임선우는 '빛이 나지 않아요'에서 느닷없이 출몰한 변종 해파리를 통해 관종을 풀어냈다. 김홍은 '포르투갈'에서 한국인 여행객이 낯선 나라에서 겪는 상황과 감정들을 포착했다.
장진영은 '첼로와 칠면조'에서 첼로로 입시를 준비하는 딸이 담배를 피운다는 제보를 들은 어머니를 그려냈다. 마지막으로 한정현은 '리틀 시즌'에서 역사적 사건들의 피해 사실들이 관종들의 외침으로 혹은 혐오의 목소리로 둔갑되는 안타까운 현실을 이야기했다.
◇ 관종이란 말이 좀 그렇죠/ 김홍, 서이제, 손원평, 이서수, 임선우, 장진영, 장희원, 한정현 지음/ 은행나무/ 1만4000원.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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