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더 뛸 것 같아요"..기대인플레 3.3%, 10년래 최고

유효송 기자 2022. 5. 24.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준금리 인상 기대에 따라 금리수준전망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012년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한은 관계자는 "정부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 등의 영향으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전망은 기준금리 추가인상 기대 있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이어지고 있어 금리가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소비자들의 인식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 모습/사진=뉴스1


기준금리 인상 기대에 따라 금리수준전망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012년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과 함께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고있는데다 각국의 식품 수출 제한 등의 영향으로 물가 상승세가 더 이어질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2년 5월 소비자심리지수(CCSI)'에따르면 물가인식과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4%, 3.3%로 전월대비 모두 0.2%포인트(p)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인식은 2013년 1월(3.4%), 기대인플레율은 2012년 10월(3.3%) 이후 최고치다.

이와관련 한은 관계자는 "지금과 같은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지만 그 이후 추가적인 기준금리 변동이나 상황에 따라 소비자들이 어떻게 반응할지는 더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물가는 고공행진중인 영향을 받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4.8% 상승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3년 반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에 따른 곡물 공급 차질과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이 밀과 팜유 등 수출에 제동을 걸면서 물가 위기가 더해졌다.

이달 CCSI는 102.6으로 전월대비 1.2포인트 하락했다.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에도 불구하고 물가상승세 지속,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소폭 내렸다는 게 한은측의 설명이다.

CCSI를 구성하는 6개 지수 중 소비지출전망(+2포인트)을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하거나 전월과 같았다. 현재경기판단CSI(소비자동향지수)는 74로 전월과 동일했으나 현재생활형편CSI, 향후경기전망CSI는 각각 3포인트씩 하락한 89, 84를 기록했다. 생활형편전망CSI와 가계수입전망CSI는 1포인트씩 내려 각각 93, 98을 나타냈다.

구성지수에는 포함되지 않는 주택가격전망CSI(111)는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금리수준전망CSI는 146으로 한달만에 5포인트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정부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 등의 영향으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전망은 기준금리 추가인상 기대 있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이어지고 있어 금리가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소비자들의 인식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뷔·제니 열애설' 띄운 사진 돌연 삭제, "왜 지웠냐" 물었더니"기초수급자 고백→아파트 장만"…유키스 수현 근황 '눈길'"이러니 결혼했지" 장윤정이 말한 도경완 '찐 모습' 반전"한끼에 16만원"…이동국 딸 체중 100명 중 99등에 '충격'"임산부도 섹시할 수 있다"…이하늬, '만삭 배' 노출한 파격 화보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