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 JP모간" 뉴욕증시 상승 마감.."바닥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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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23일(이하 현지시간) 모처럼 큰 폭으로 올랐다.
금리인상 속에 예대마진이 늘어 실적 개선이 앞당겨질 것이란 미국 최대 은행 JP모간체이스의 낙관전망이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JP모간을 비롯한 은행주들이 경기침체 우려를 딛고 6% 안팎의 폭등세를 기록한 덕에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2% 가까이 급등하는 등 뉴욕증시 3대지수가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상승세 주역은 JP모간 등 은행업종과 에너지, 그리고 기술업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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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23일(이하 현지시간) 모처럼 큰 폭으로 올랐다.
금리인상 속에 예대마진이 늘어 실적 개선이 앞당겨질 것이란 미국 최대 은행 JP모간체이스의 낙관전망이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JP모간을 비롯한 은행주들이 경기침체 우려를 딛고 6% 안팎의 폭등세를 기록한 덕에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2% 가까이 급등하는 등 뉴욕증시 3대지수가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
CNBC에 따르면 다우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618.34p(1.98%) 폭등한 3만1880.24로 올라섰다.
시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2.39p(1.86%) 급등한 3973.7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80.66p(1.59%) 뛴 1만1535.28로 장을 마쳤다.
'월가 공포지수'로 부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95p(3.23%) 내린 28.48을 기록했다.
이날 상승세 주역은 JP모간 등 은행업종과 에너지, 그리고 기술업종이었다.
S&P500지수를 구성하는 11개 업종이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상승폭 1위는 3.23% 상승률을 기록한 금융업종이었다.
JP모간이 6.2% 폭등한 124.60달러로 올라섰고, 씨티그룹 역시 6% 급등했다. 웰스파고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 각각 5% 넘게 급등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VM웨어 주가는 25% 폭등했다. 반도체 업체 브로드컴이 VM웨어 인수를 위해 협상 중이라는 보도가 주가 폭등을 불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브로드컴은 주당 약 140달러, 600억달러 정도에 VM웨어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 중이다.
은행주를 중심으로 한 주식시장 상승세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중국 관세 일부 철폐 시사 발언으로 더 강화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에서 수입하는 일부 제품에 대한 관세를 줄이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전망은 여전히 비관적이다.
주식시장이 단기적으로 짧게는 1주일, 길게는 3~4주 정도 상승하는 단기랠리를 탈 수는 있겠지만 아직 매도세가 끝난 것은 아니라는 것이 일반적 분석이다.
이날 상승세에 큰 의미를 부여해서는 안된다는 지적도 있다.
미션스퀘어리타이어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웨인 위커는 "오늘까지 너무도 많은 종목들이 폭락한 점을 감안할 때 오늘 일시적인 회복세가 놀라울 일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위커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 금리인상, 지정학적 위험 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식시장이 연중 가장 저조한 여름 휴가철로 접어든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전망이 밝지는 않다면서 이번 상승세가 단기에 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국제유가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20일 종가에 비해 배럴당 87센트(0.7%) 오른 113.42달러, 미국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센트(0.01%) 오른 배럴당 110.29달러로 강보합 마감했다.
한편 테슬라 주가는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700달러선은 회복하지 못했다.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 봉쇄가 완화돼 생산이 재개될 것이란 기대감 속에 20일 종가보다 11.00달러(1.66%) 오른 674.90달러로 마감했다.
#뉴욕증시 #JP모간 #은행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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