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오늘 '대중 견제' 쿼드 정상회의..첫 아시아 순방 마무리

김현 특파원 2022. 5. 24.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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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이후 첫 아시아 순방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 일본에서 순방 마지막 일정을 소화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도쿄의 일본 총리 관저에서 열리는 미국과 일본, 호주와 인도로 구성된 대중국 견제 성격의 안보협의체인 '쿼드(Quad)'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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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쿼드 대면 정상회의 참석..인도 및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1년 9월 24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쿼드 정상회의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발언을 경청하는 모습.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취임 이후 첫 아시아 순방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 일본에서 순방 마지막 일정을 소화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도쿄의 일본 총리 관저에서 열리는 미국과 일본, 호주와 인도로 구성된 대중국 견제 성격의 안보협의체인 '쿼드(Quad)'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정상간 협의체로 격상된 '쿼드'는 지난해 3월 화상 회의를 가진 데 이어 같은해 9월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첫 대면 정상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쿼드 정상회의에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그에 따른 에너지 및 식량 안보 문제, 대만 해협 등 대중 견제를 위한 대응 등이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쿼드 정상회의를 통해 중국을 겨냥한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발신할 것으로 점쳐진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대만을 강제로 장악하려는 시도가 있을 경우 '미국이 군사적으로 개입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 그것이 우리가 한 약속"이라며 "대만이 무력으로 점령될 수 있다는 생각은 적절치 않다"고 답변하는 등 대중국 견제 행보를 이어갔다.

바이든 대통령은 쿼드 정상회의 이후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지난 21일 치러진 호주 총선에서 승리한 앤서니 알바니즈 신임 총리와 각각 대면 정상회담을 가진 뒤 귀국길에 오른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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