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만명 아래' 유행 감소세, 오늘도 이어질까

박다영 기자 2022. 5. 24.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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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1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주말이라 검사량이 줄어드는 '주말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되지만 유행 규모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만큼 1만명 아래 유행 감소세가 계속될지 관심이 쏠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975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월25일(8571명) 이후 118일만에 1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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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2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외국인이 PCR검사를 받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97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5일 8,570명 이후 118일 만에 1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2022.5.23/뉴스1

지난 23일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1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주말이라 검사량이 줄어드는 '주말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되지만 유행 규모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만큼 1만명 아래 유행 감소세가 계속될지 관심이 쏠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975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월25일(8571명) 이후 118일만에 1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누적 확진자 수는 1796만7672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들의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국내 발생이 9958명, 해외 유입은 1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213명 △인천 383명 △경기 2665명 등 수도권에서 4261명이 나왔다. 전체 국내 발생의 42.7%에 해당하는 규모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359명 △대구 481명 △광주 342명 △대전 386명 △울산 210명 △세종 109명 △강원 515명 △충북 329명 △충남 422명 △전북 478명 △전남 409명 △경북 845명 △경남 554명 △제주 258명 등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541명(15.5%), 18세 이하는 2280명(22.9%)이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은 1차 접종자 5명이 추가됐다. 1차 접종자는 4504만8818명이다. 2차 접종자는 10명으로 누적 4456만9436명이다. 3차 접종자는 62명이 추가됐다. 누적 3326만2901명이다. 4차는 236명이 늘어 368만5447명이 됐다.

정부는 확진자 수 감소를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평가하면서 유행 감소세는 둔화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주말 검사량이 감소했고 전체적으로 유행이 감소되는 경향이 유지되는 바람직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유행이 줄어들고 있지만 감소세는 둔화되는 상황이라고 본다.

손 반장은 "감소세 자체가 둔화되는 경향은 있지만 아직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어 긍정적으로 본다"면서 "일정 시점에서 (감소세가) 정체될 것으로 보는데 언제가 하향 최저치일지는 알기 어려워 추이를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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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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