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개물림 사고에 피 흥건.."물어도 소용 없다는 것 가르쳐야" ('개는 훌륭하다')

신지원 2022. 5. 24.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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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훌륭하다' 강형욱 훈련사가 시바견 라오에게 손을 물리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이어 강형욱은 "목줄을 혹시 스스로 끊은 적이 있냐?"라고 물었고 라오의 보호자는 "아직 그런 적은 없다"라고 말했고 강형욱은 "이제 천천히 터치를 할거다"라며 일부러 보호장갑을 낀 손을 내밀며 물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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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신지원 기자]
'개는 훌륭하다'(사진=방송 화면 캡처)

'개는 훌륭하다' 강형욱 훈련사가 시바견 라오에게 손을 물리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23일 방송된 KBS2TV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상습적 물기와 짖음이 일상화된 라오가 등장했다.


이날 강형욱은 라오에게 통제 훈련에 들어가며 "보호자에 대한 애착이나 두려움이 별로 없는 편이다"라며 "보호자 옆에 있는 것도 자기가 편해서 있는 거고 가만히 있는 것도 보호자에게 순종하려고 있는 게 아니다"라고 파악했다.


이어 강형욱은 보호 장갑을 낀 채 "이제부터 통제 훈련에 들어갈 건데 '아무리 네가 물어도 소용이 없다'는 걸 가르칠 예정이다"라고 목줄을 잡고 연신 돌았다. 하지만 라오는 중간 중간 몸부림을 치며 강하게 저항했다.


이어 강형욱은 "목줄을 혹시 스스로 끊은 적이 있냐?"라고 물었고 라오의 보호자는 "아직 그런 적은 없다"라고 말했고 강형욱은 "이제 천천히 터치를 할거다"라며 일부러 보호장갑을 낀 손을 내밀며 물게했다. 라오의 갑작스러움 장갑 뜯기에 강형욱은 크게 다쳤지만 그는 끝까지 의연하게 굴었다.


라오의 보호자는 이 상황에 대해 굉장히 미안해 하며 어쩔 줄 몰라했지만 강형욱은 "괜찮아요"라며 "아무리 물어도 피하지 않고 아무렇지 않아 하는 대응을 해줘야 해결될 수 있는 문제다"라고 의연하게 훈련을 이어갔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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