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간 '띠부씰' 2만장 모은 사연자 "억을 줘도 안 팔아" ('물어보살')[MD리뷰]

2022. 5. 24.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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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캐릭터 스티커 '띠부씰' 수집가가 등장했다.

2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16년 취미 생활이 위기에 봉착했다는 서른 살 사연자가 선녀 보살 서장훈, 동자 이수근을 찾았다.

사연자는 "16년 동안 취미로 '띠부씰'을 모으고 있다"라고 말문 연 뒤 "그런데 현재 전국적으로 열풍이 장난 아니라 고민이 있다"라고 말했다. 포켓몬 빵의 인기 탓에 '띠부씰'을 쉽게 구할 수 없어 고민이라는 것이었다.

사연자는 "이 정도로 인기 있었던 적이 처음이라 당황스럽다"라며 "포켓몬 빵뿐 아니라 다른 '띠부씰'이 나왔다. 포켓몬 빵을 못 구해서 옮겨가는 거다"라고 밝혔다.

2006년부터 지금까지 2만 장에 달하는 '띠부씰'을 모았다는 사연자는 가장 고가의 '띠부씰'을 묻자 무려 40만 원이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동안 얼마나 썼냐"라는 물음엔 "일본에서 직구를 했다. 10년 정도 했는데 천만 원 가까이 썼다"라고 했고, 그동안 수집한 '띠부씰'을 억 단위를 줘도 팔 수 없다며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그러면서 "빵은 버리지 않는다. 사오면 '띠부씰'만 빼고 지인에게 나눠주거나 회사에 가져간다"라며 "출시 직전엔 인터넷으로 살 수 있고 대란 전까지는 식자재 마트에 가면 쌓여 있었다. 옛날엔 됐는데 지금은 못 구한다"라고 구매법을 알리기도 했다.

[사진 = KBS 조이 방송 화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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