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오늘 쿼드 회의 의제는..脫중국 공급망, 통신·바이오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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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 일본 도쿄에서 쿼드(Quad, 미·일·호주·인도 안보협의체) 정상회의에 이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후 이날 저녁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23일 요미우리신문은 미국·일본·호주·인도가 24일 도쿄에서 열리는 쿼드 정상회의에서 5세대 이동통신(5G)에 관한 민관 대화 창설에 합의하는 등 중국에 의존하지 않는 공급망 구축을 주도할 원칙을 만든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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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 일본 도쿄에서 쿼드(Quad, 미·일·호주·인도 안보협의체) 정상회의에 이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후 이날 저녁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쿼드의 대면 형식 회의는 작년 9월에 이어 이번이 2번째다.
앞서 지난 22일 저녁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에 도착한 바이든 대통령은 23일 일왕 면담, 미일 정상회담,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 선언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23일 요미우리신문은 미국·일본·호주·인도가 24일 도쿄에서 열리는 쿼드 정상회의에서 5세대 이동통신(5G)에 관한 민관 대화 창설에 합의하는 등 중국에 의존하지 않는 공급망 구축을 주도할 원칙을 만든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상회담에서 채택할 공동성명 원안에는 5G와 6세대 이동통신(6G), 바이오 기술과 관련해 산업계와 정부가 참여하는 민관 대화를 만드는 구상이 담겨 있다.
쿼드 4국은 5G 사업자 다양화를 꾀하거나 상호 운용성과 안전성 향상을 위해 나서기로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 등 중국 기업에 대항할 민간 기업이 쿼드 4국에서 충분히 성장하지 못했다는 위기감 때문에 민관 협력을 모색하는 것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바이오 기술 활용 분야를 개척하기 위해 초고속 컴퓨터 등에 사용되는 양자 기술을 활용한 협력 강화 방안도 공동성명 원안에 명시됐다.
쿼드 정상회의에서는 개방성, 인권 존중 등을 공급망에 관한 기본원칙으로 규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강제 노동 우려를 이유로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생산품의 수입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법률을 작년 12월 제정했는데 쿼드 구성원들과 이같은 우려를 공유하려는 의도에서다.
21일(현지시간) 총선에서 정권 교체에 성공해 23일 공식 취임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신임 총리는 취임 당일 일본행 비행기에 올랐다. 그는 23일 도쿄에서 열린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출범행사에 참석했으며, 24일 열리는 쿼드 정상회의에 참석해 미국·일본의 대중국 견제 행보에 동참한다.
앨버니지 총리가 이끈 중도 좌파 성향의 노동당은 이번 총선에서 제1당에 올라 8년여 만에 정권 교체를 이뤘다. 이탈리아계인 앨버니지 총리는 호주 최초의 비(非) 앵글로-켈틱계 총리가 됐다.
호주는 무역과 코로나19 우한 기원설 등 몇몇 문제로 충돌하면서 중국과의 관계가 악화했다. 남태평양에서 양국간 군사적 마찰까지 빚어지면서 이번 총선에선 안보가 주요 쟁점으로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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