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운 운임, 18주만에 반등..美 제외 전 노선서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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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컨테이너 해운 운임이 18주 만에 반등했다.
미주 노선을 제외한 전 노선에서 상승했다.
반면 미주 서안 노선 운임은 7888달러로 전주 대비 12달러 하락했다.
업계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사태 등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해운 운임이 지속 상승세를 이어갈 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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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SCFI, 전주비 14.86포인트 오른 4162.69
美 서안, 유일하게 하락…동안 노선은 보합
상하이시 봉쇄 해제에 물동량 증가 기대감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글로벌 컨테이너 해운 운임이 18주 만에 반등했다. 미주 노선을 제외한 전 노선에서 상승했다.
24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 대비 14.86포인트 오른 4162.69를 기록했다.
최근 운임지수는 하락폭을 점차 줄여가며 상승 전환 움직임을 보였다. 5주 전 35.01포인트 하락했지만 지난주에는 15.91포인트 내리는데 그쳤다.
미주 두 노선을 제외한 5개 전 노선에서 올랐다. 유럽 노선은 1FEU(길이 12m 컨테이너) 당 5862달러로 2달러 상승했다. 남미 노선은 56달러 오른 6309달러를 기록했다. 지중해 노선도 6614달러로 13달러 올랐다.
호주·뉴질랜드 노선은 1FEU당 3297달러로 15달러 상승했다. 중동 노선은 109달러 오른 2567달러를 기록하며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반면 미주 서안 노선 운임은 7888달러로 전주 대비 12달러 하락했다. 미주 동안 노선은 전주와 동일한 1만560달러를 기록했다.
업계는 중국 상하이시 봉쇄 해제가 해운 운임 반등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오는 6월부터 상하이시 봉쇄를 해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부터 지하철,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을 재개하는 등 시 전체가 정상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봉쇄 해제로 물동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해운 운임 반등을 이끌어낸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사태 등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해운 운임이 지속 상승세를 이어갈 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SCFI가 2009년 10월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2020년 중반까지 최고치는 2010년 7월2일 기록한 1583.18포인트다. 하지만 지난 2020년 9월부터 물류 수요가 증가하며 지수는 끝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 결과 지난해 4월 말엔 3000포인트를 넘었고 7월 중순엔 4000포인트를 돌파했다. 9월 초 4500포인트에 이어 12월에는 5000포인트를 연이어 넘어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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