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지원 44개국 국방 2차 회의..美 "우크라 대의가 자유세계 규합"

신정원 2022. 5. 24.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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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44개국 국방장관 화상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대의가 자유 세계를 규합했다"고 밝혔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 국방 접촉그룹(UDCG)' 2차 회의를 주재하면서 "지난 2월24일 러시아의 침공 이래 전 세계 40여개 동맹국 및 협력국이 우크라이나 방어를 돕기 위해 중요한 안보 지원에 나섰고 오늘은 44개국 국방장관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유럽연합(EU) 대표들도 함께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CNN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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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스틴 美국방, 화상 회의 주재
참석 국가 늘어…나토·EU도 참여
"러, 유럽 등 안보·국제질서 위협"

[워싱턴=AP/뉴시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왼쪽)이 23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국방부 청사에서 화상으로 개최한 '우크라이나 국방 접촉 그룹'(UDCG) 2차 회의를 주재하며 환영 연설을 하고 있다. 오른쪽엔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 2022.05.24.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44개국 국방장관 화상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대의가 자유 세계를 규합했다"고 밝혔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 국방 접촉그룹(UDCG)' 2차 회의를 주재하면서 "지난 2월24일 러시아의 침공 이래 전 세계 40여개 동맹국 및 협력국이 우크라이나 방어를 돕기 위해 중요한 안보 지원에 나섰고 오늘은 44개국 국방장관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유럽연합(EU) 대표들도 함께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CNN이 전했다.

이 회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하기 위한 서방의 국방협의체로, 미국이 주도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독일 람슈타인 미 공군기지에서 개최한 첫 회의엔 40여개국 국방장관이 참석했고, 화상으로 열린 이날 회의엔 오스트리아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콜롬비아, 아일랜드, 코소보가 새로 합류했다. 우크라이나에선 올렉시 레즈니코우 국방장관과 군 부사령관, 국방정보국 대표가 참석했다.

오스틴 장관은 참석 장관들에게 사의를 표하면서 첫 회의 이후 진행된 진전을 강조했다.

특히 첫 회의 후 호주와 캐나다,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군사 장비를 지원한 것을 언급하면서 "이러한 노력이 실시간으로 실질적인 차이를 만들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또 "러시아 공격이 유럽 안보와 우리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위협한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선 현재 전쟁 상황과 우크라이나의 국제 지원 활용 상황 및 요청, 추가 지원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워싱턴=AP/뉴시스] 23일(현지시간) 화상으로 열린 '우크라이나 국방 접촉 그룹'(UDCG) 2차 회의에 참석한 44개국 국방장관 등이 미 워싱턴DC 펜타곤의 회의 화면에서 보이고 있다. 2022.05.24.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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