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장·고성군수 여전히 '안갯속'.. 속초 이병선·영월 최명서 경쟁자 따돌려
강원도민일보를 비롯해 도내 5개 언론사는 한국리서치에 공동 의뢰해 지난 16~20일까지 5일간 면접원 전화면접 조사 방식으로 춘천과 속초, 고성, 영월 등 4개 기초단체장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를 실시했다.
여론조사 어떻게 했나
강원도민일보를 비롯한 도내 신문·방송 5개 언론사는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5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 간, 강원도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9000명(도내 18개 시군별 각 500명씩)을 대상으로 3개 통신사(SKT·KT·LGU+)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100% 이용해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조사했다. 강원도 전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0%p, 응답률은 20.5%였다. 18개 시군 개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개별 조사 응답률은 춘천시 18.1%, 속초시 17.4%, 영월군 26.5%, 고성군 21.0%다.
육동한·최성현 오차범위 내 접전
■ 춘천시장 선거
춘천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결과, 더불어민주당 육동한 후보와 국민의힘 최성현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최성현 후보가 31.6%, 민주당 육동한 후보가 29.3% 지지를 각각 받았다. 두 후보간 격차는 2.3%p로 오차범위(±4.4%p) 내 초접전이다.
무소속 이광준 후보의 지지도는 11.1%였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8.9%, ‘모름/무응답’은 9.0%로 집계됐다.이번 여론조사에서 춘천시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는 ‘GTX, 제2경춘국도 등 SOC 확충(31.8%)’이 꼽혔다. 이어 ‘수열에너지 등 첨단산업(17.9%)’, ‘의암호 관광도시벨트 등 호수권 개발(15.7%)’, ‘강북강남지역 불균형 해소(13.9%)’ 순이었다. 정승환
이병선 49.4% 선두, 주대하 32.9%
■ 속초시장 선거
국민의힘 이병선 후보가 49.4%, 더불어민주당 주대하 후보가 32.9%를 각각 기록, 두 후보의 지지도 격차는 16.5%p로 이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1.9%, ‘모름/무응답’은 5.8%다.
이 후보는 60대(67.0%)와 교동·금호동·대포동 등 1권역(55.2%),주부(56.6%) 및 농·수산업(66.0%) 등에서 상대적으로 지지도가 높았다. 주 후보는 18∼29세(41.1%), 학생(41.6%) 및 사무·기술직(41.1%) 직종에서 이 후보 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속초시의 가장 시급한 현안 1순위는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45.7%)’으로 나타났다. 이어 ‘치솟는 부동산 대책 해결’(31.7%), ‘북부권 활성화 방안’(9.6%), ‘북방항로 운항의 조속한 재개’(3.6%) 순이었다. 이세훈
최명서 과반, 오차범위 밖 선두
■ 영월군수 선거
영월군수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최명서 후보가 과반이상 지지도를 기록, 오차범위 밖에서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최명서 후보는 54.2%, 무소속 박선규 후보는 19.4%, 더불어민주당 김기석 후보는 16.6%를 기록했다. 1·2위 후보간 격차는 34.8%p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6.3%, ‘모름/무응답’은 3.5%로 집계됐다. 영월군의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57.4%로 더불어민주당(22.6%)를 앞섰다. 영월군의 시급한 현안 1순위로는 ‘영월~제천 동서고속도로(38.3%)’가 꼽혔다. 뒤를 이어 ‘동강생태공원 활성화(24.3%)’, ‘상동 광산 재개발 및 폐광지역 대체산업 육성(18.7%)’ 등 순이었다. 정승환
함명준·홍남기 초박빙 표심 대결
■ 고성군수 선거
더불어민주당 함명준 후보와 국민의힘 홍남기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군수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함명준 후보가 42.6%, 홍남기 후보가 40.2%를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의 지지도 격차는 2.4%p로 오차범위내 초접전이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9.7%, 모름/무응답은 7.5%다.
고성군의 시급한 현안 1순위는 ‘속초~고성 고속도로 조기 착공’(39.1%)으로 나타났다. 이어 ‘고성 남부권 북부권의 균형발전’(20.5%), ‘금강산 육로관광 재개’(19.2%), ‘DMZ권역 군사규제 완화’(8.9%) 순이었다. 고성군의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50.1%로 민주당(28.3%)에 앞섰다. 21.8%p 격차다. 이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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