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김은혜, 토론회 시작부터 '1기 신도시'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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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동연-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23일 오후 11시10분부터 진행된 TV토론회 시작부터 '1기 신도시 재건축'을 두고 충돌했다.
가장 먼저 진행된 '공약검증 토론'에서는 1기 신도시 재건축과 관련해 김은혜 후보가 "1기 신도시 재건축에 대해 말씀한 것을 잘 들었다. 재건축은 공공형으로 가야 하나, 민간으로 가야하나" 묻자 김동연 후보는 "주민 의사에 따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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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배수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동연-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23일 오후 11시10분부터 진행된 TV토론회 시작부터 ‘1기 신도시 재건축’을 두고 충돌했다.
가장 먼저 진행된 ‘공약검증 토론’에서는 1기 신도시 재건축과 관련해 김은혜 후보가 “1기 신도시 재건축에 대해 말씀한 것을 잘 들었다. 재건축은 공공형으로 가야 하나, 민간으로 가야하나” 묻자 김동연 후보는 “주민 의사에 따르겠다”고 답했다.
김은혜 후보는 김동연 후보를 향해 “계속 말 바꾸기를 하고 있다. (문재인정부) 경제부총리 때는 가능한 규제수단을 총동원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며 “그런데 경기지사 공약에서는 ‘공공주도 재건축’을 하겠다고 했는데 한 나절이 지나고서는 공공이 빠지고 ‘신속한 재건축’으로 민간을 암시했다. 김동연의 진짜 1기 신도시는 공공인가 민간인가”라고 추궁했다.
이에 김동연 후보는 “주민 의견에 따르는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 “공공과 민간의 좋은 점이 다 있는데 공공은 빠른 속도가 장점이고, 민간은 주민의 재산권에 도움이 된다. 특별법 통과를 통해 과정과 절차에서 주민 의사를 수렴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경기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KBS·MBC·SBS 생방송)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국민의힘 김은혜, 정의당 황순식, 무소속 강용석 후보가 참석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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