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김은혜, 토론회 시작부터 '1기 신도시' 충돌

송용환 기자,배수아 기자 2022. 5. 24. 00: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동연-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23일 오후 11시10분부터 진행된 TV토론회 시작부터 '1기 신도시 재건축'을 두고 충돌했다.

가장 먼저 진행된 '공약검증 토론'에서는 1기 신도시 재건축과 관련해 김은혜 후보가 "1기 신도시 재건축에 대해 말씀한 것을 잘 들었다. 재건축은 공공형으로 가야 하나, 민간으로 가야하나" 묻자 김동연 후보는 "주민 의사에 따르겠다"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은혜 "말 바꾸기" 공세에 김동연 "주민의견 따르겠다는 것" 반박
김은혜 국민의힘(왼쪽부터),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황순식 정의당, 강용석 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가 23일 서울 마포구 SBS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경기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5.23/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배수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동연-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23일 오후 11시10분부터 진행된 TV토론회 시작부터 ‘1기 신도시 재건축’을 두고 충돌했다.

가장 먼저 진행된 ‘공약검증 토론’에서는 1기 신도시 재건축과 관련해 김은혜 후보가 “1기 신도시 재건축에 대해 말씀한 것을 잘 들었다. 재건축은 공공형으로 가야 하나, 민간으로 가야하나” 묻자 김동연 후보는 “주민 의사에 따르겠다”고 답했다.

김은혜 후보는 김동연 후보를 향해 “계속 말 바꾸기를 하고 있다. (문재인정부) 경제부총리 때는 가능한 규제수단을 총동원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며 “그런데 경기지사 공약에서는 ‘공공주도 재건축’을 하겠다고 했는데 한 나절이 지나고서는 공공이 빠지고 ‘신속한 재건축’으로 민간을 암시했다. 김동연의 진짜 1기 신도시는 공공인가 민간인가”라고 추궁했다.

이에 김동연 후보는 “주민 의견에 따르는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 “공공과 민간의 좋은 점이 다 있는데 공공은 빠른 속도가 장점이고, 민간은 주민의 재산권에 도움이 된다. 특별법 통과를 통해 과정과 절차에서 주민 의사를 수렴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경기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KBS·MBC·SBS 생방송)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국민의힘 김은혜, 정의당 황순식, 무소속 강용석 후보가 참석했다.

sy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