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서 3500억원 빼돌려 필리핀 리조트 매입 김 회장 행방묘연·'오른팔' 정모씨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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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세부에 위치한 이슬라리조트는 지난 2007년 춘천지역 인사들이 약 120억원을 투입해 설립한 이후 지역 인사들간 지분 다툼을 통해 고소·고발이 난무했던 곳이다.
지난 2018년 김영홍 메트로폴리탄 회장이 부동산 개발회사 등 계열사를 운영하면서 라임으로부터 약 3500억원을 빼돌린 뒤 메트로폴리탄 채모 대표이사를 통해 일시 대여금 형식으로 270억원을 지불해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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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세부에 위치한 이슬라리조트는 지난 2007년 춘천지역 인사들이 약 120억원을 투입해 설립한 이후 지역 인사들간 지분 다툼을 통해 고소·고발이 난무했던 곳이다.
지난 2018년 이 리조트에서는 소유주간 이권 다툼이 일면서 총격전까지 벌어졌고 당시 현지 언론사가 대서특필했다.
지난 2018년 김영홍 메트로폴리탄 회장이 부동산 개발회사 등 계열사를 운영하면서 라임으로부터 약 3500억원을 빼돌린 뒤 메트로폴리탄 채모 대표이사를 통해 일시 대여금 형식으로 270억원을 지불해 매입했다. 이어 2019년 10월 라임 펀드 환매중단 사태가 발생한 뒤 김 회장이 해외로 잠적했고 현재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 상태로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수사당국은 이슬라리조트 내 카지노에서 대리인을 내세워 불법 도박을 하는 이른바 ‘아바타 카지노’가 운영되고 있는 것에 대한 증거 자료를 확보한 뒤 김 회장의 오른팔로 도피처와 자금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카지노 총괄대표 정모씨를 한국으로 송환해 구속 기소했다.
이와함께 도박장개설 수사에 착수한 강원경찰청은 김 회장의 또 다른 최측근을 최근 붙잡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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