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칸에선] 송강호·강동원·아이유 '브로커', 칸서 171개국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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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브로커'가 칸 영화제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170여 개국에 선판매됐다.
23일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세계적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번째 한국 영화 연출작 '브로커'가 전 세계 171개국에 선판매됐다.
'어느 가족'으로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검증된 연출력과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시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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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칸=프랑스)김지혜 기자] 영화 '브로커'가 칸 영화제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170여 개국에 선판매됐다.
23일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세계적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번째 한국 영화 연출작 '브로커'가 전 세계 171개국에 선판매됐다. 이는 '설국열차', '아가씨', '기생충'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압도적인 판매 성과다.
'브로커'는 '기생충'을 배급했던 북미의 Neon, 프랑스의 Metropolitan, 일본의 Gaga, 독일과 이탈리아 권역의 Koch Films, 스칸디나비아 권역의 Triart Film, 베네룩스 3국 권역의 September Film, 홍콩과 마카오 권역의 Edko, 호주와 뉴질랜드 권역의 Madman 등에서 일찌감치 구매를 확정했다. 해당 배급사들은 국가별로 배급, 마케팅 등 맞춤형 전략을 짠 후 최적화된 현지 개봉일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일본은 오는 6월 24일, 프랑스는 12월로 개봉을 확정했다.
'브로커'는 이번 칸 국제영화제가 시작되기 전부터 전 세계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어느 가족'으로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검증된 연출력과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시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았기 때문이다.
CJ ENM 영화사업본부 박정민 해외배급팀장은 "'브로커'는 세계적 거장 감독과 한국의 인기 배우들이 만난 '작품성과 상업성을 두루 갖춘 작품'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과 북미 지역까지 활발한 판매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일본을 대표하는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 영화 연출작으로 송강호와 강동원을 비롯해 배두나, 이지은, 이주영이 출연했다.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오는 26일(현지시간) 첫 선을 보인다. 국내 정식 개봉일은 오는 6월 8일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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