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파울루 주재 러시아 영사관 앞서 '가짜폭탄' 발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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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파울루 주재 러시아 영사관 건물 앞에서 민간에서 만든 것으로 보이는 '가짜 폭탄'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3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들에 따르면 '가짜 폭탄'은 전날 밤 발견됐으며, 방호복을 착용한 경찰 특공대가 로봇을 이용해 수거했다.
브라질 정부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관해 중립적 입장을 표방하면서 러시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에 동참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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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상파울루 주재 러시아 영사관 건물 앞에서 민간에서 만든 것으로 보이는 '가짜 폭탄'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3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들에 따르면 '가짜 폭탄'은 전날 밤 발견됐으며, 방호복을 착용한 경찰 특공대가 로봇을 이용해 수거했다.
경찰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난하는 단체의 소행으로 보고 이날 새벽까지 영사관 일대에서 차량 통행을 통제한 채 수색작업을 벌였다.
상파울루시에는 우크라이나 이민자가 1만 명가량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피란민의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관해 중립적 입장을 표방하면서 러시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에 동참하지 않고 있다.
카를루스 프란사 브라질 외교부 장관은 지난달 초 브라질 상원 외교위원회에 출석해 서방 국가들의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 확대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밝히면서 브라질의 제재 참여 가능성을 일축했다.
브라질 경제부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 주요 20개국(G20) 등 국제기구가 러시아와 대화 창구를 열어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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