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차기 대통령 마르코스 "한국과 원전 가동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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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 당선인이 원자력 발전소 가동과 관련해 한국 정부의 자문을 구하기로 했습니다.
23일 AFP통신에 따르면 마르코스는 이날 주필리핀한국대사관 김인철 대사의 예방을 받고 바탄 원전 가동과 관련해 의견을 물었습니다.
마르코스는 김 대사와 만난 뒤 기자회견을 통해 "기존 원전을 가동할지 아니면 새로 지어야 할지를 고민해야 한다"면서 "한국 측의 자문과 연구 결과를 토대로 검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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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 당선인이 원자력 발전소 가동과 관련해 한국 정부의 자문을 구하기로 했습니다.
23일 AFP통신에 따르면 마르코스는 이날 주필리핀한국대사관 김인철 대사의 예방을 받고 바탄 원전 가동과 관련해 의견을 물었습니다.
마르코스는 김 대사와 만난 뒤 기자회견을 통해 "기존 원전을 가동할지 아니면 새로 지어야 할지를 고민해야 한다"면서 "한국 측의 자문과 연구 결과를 토대로 검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탄 원전은 그의 선친인 마르코스 전 대통령 시절인 1976년 착공에 들어가 1984년 거의 완공됐는데,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가 발생하고 마르코스 독재 정권이 무너지면서 가동이 무산됐습니다.
다음 달 30일 대통령에 취임할 예정인 마르코스는 선거 유세 기간에 고질적인 전력난과 높은 전기 요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전 가동이 필요하다고 수시로 강조해왔습니다.
이호찬 기자 (dangda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371490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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