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P 부대서 발사된 실탄에 병사 총상..오발 사고? 자해 사건?

이보배 2022. 5. 23.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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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전방부대에서 병사 1명이 근무 중 총기 사고로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23일 군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강원도 철원의 한 GOP 부대에서 상황 근무 중이던 병사가 왼쪽 발등에 총상을 입고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병사는 GOP 상황실 근무 중 자신이 들고 있던 총기에서 발사된 실탄에 총상을 입었고, 현재 봉합 수술을 마친 뒤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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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친 병사, 사건 경위에 대해 진술 거부
23일 군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강원도 철원의 한 GOP 부대에서 상황 근무 중이던 병사가 왼쪽 발등에 총상을 입고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육군 전방부대에서 병사 1명이 근무 중 총기 사고로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23일 군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강원도 철원의 한 GOP 부대에서 상황 근무 중이던 병사가 왼쪽 발등에 총상을 입고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병사는 GOP 상황실 근무 중 자신이 들고 있던 총기에서 발사된 실탄에 총상을 입었고, 현재 봉합 수술을 마친 뒤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이번 사건이 총기 오발 사건인지, 자해 사건인지 조사 중이다. 원칙적으로 상황병은 근무 시 총기를 소지하지 않기 때문에 단순 오발 사고가 아닐 가능성이 제기된다.

GOP 부대는 유사시를 대비해 총기함을 열어놓지만, 간이 탄약고는 이중으로 잠가 놓고, 두 개의 열쇠를 각각 다른 상황 근무자가 소지하기 때문에 상황병 혼자서는 간이탄약고를 열 수 없는 구조다.

정상적으로 총기와 탄약함 열쇠를 관리하고 있었다면 발생할 수 없는 사건인 탓에 총기·실탄 관리 소홀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다친 병사는 사건 경위에 대해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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