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골 넣었어?"..손흥민, 진심이었던 득점왕에 대한 의지

최병진 기자 2022. 5. 23.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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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9‧토트넘 핫스퍼)의 득점왕을 향한 의지가 밝혀졌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토트넘이 3-0으로 앞선 후반 24분에 첫 골을 터트렸다.

이때 손흥민이 살라의 득점 상황을 확인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 에 따르면 영상 속에서 "Salah scored?(살라가 득점했어?)"라고 두 번 정도 묻는 듯한 손흥민의 모습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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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의 득점 상황을 확인하는 손흥민의 모습. 사진|스포츠 바이블

[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손흥민(29‧토트넘 핫스퍼)의 득점왕을 향한 의지가 밝혀졌다.

토트넘은 23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에 위치한 캐로우 로드에서 펼쳐진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노리치 시티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토트넘이 3-0으로 앞선 후반 24분에 첫 골을 터트렸다. 루카스 모우라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5분 뒤에는 페널티 박스 밖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리그 22호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FC)와 동률을 이뤘고 23호골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이후 살라의 추격골이 터졌다. 살라는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상대로 역전골이자 개인 23호골을 성공시켰다.

이때 손흥민이 살라의 득점 상황을 확인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영상 속에서 "Salah scored?(살라가 득점했어?)"라고 두 번 정도 묻는 듯한 손흥민의 모습이 포착됐다.

팀의 승리가 확정적인 상황에서 새 역사를 쓸 수 있는 득점왕에 대한 의지가 나타난 순간이었다. 살라가 득점했다는 소식을 들은 후에는 내심 해트트릭을 통해 단독 득점왕에 오르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득점왕 수상 자체에 기쁨을 표했고, 최고의 순간으로 시즌을 마무리지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cbj092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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